민주, 당대표 경선 시작…‘정체성’ 공방

입력 2008.06.19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당 정체성과 개혁방향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권주자는 세명입니다.

맏형론과 간판론,대세론을 내세워 제1야당의 대표주자는 바로 자신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대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정통성 살려야한다. 또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었다. 흐리멍덩해졌는데 살리겠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당대표 후보) : "계파와 조직 타파해 탕평정치해서 당내 화합과 통합 이루겠다. 민주당을 개방형국민정당으로 만들겠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당대표 후보) : "그동안 구원투수만 했지만 이번에는 선발투수 맡겨주십시오. 재집권 선거해서 집권여당 만들겠다."

특히 통합과정에서 누적된 당정체성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정대철(민주당 당대표 후보) : "도로 열린우리당 되면 안된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청산이 인물의 청산도 있는 거 아닌가?"

<녹취> 정세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추미애 후보는 통합을 폄훼하는 발언이다."

국회 등원과 관련해서 정대철 후보는 원내외 병행투쟁을, 추미애 후보는 재협상 선언 우선 관철을 그리고 정세균 후보는 한미 추가협상 결과에 따른 등원 여부 추진을 밝혔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다음달 6일 전당대회까지 17일 동안 전국을 돌며 정견을 밝힙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당대표 경선 시작…‘정체성’ 공방
    • 입력 2008-06-19 21:29:31
    뉴스 9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당 정체성과 개혁방향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권주자는 세명입니다. 맏형론과 간판론,대세론을 내세워 제1야당의 대표주자는 바로 자신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대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정통성 살려야한다. 또 우리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었다. 흐리멍덩해졌는데 살리겠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당대표 후보) : "계파와 조직 타파해 탕평정치해서 당내 화합과 통합 이루겠다. 민주당을 개방형국민정당으로 만들겠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당대표 후보) : "그동안 구원투수만 했지만 이번에는 선발투수 맡겨주십시오. 재집권 선거해서 집권여당 만들겠다." 특히 통합과정에서 누적된 당정체성 문제를 놓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정대철(민주당 당대표 후보) : "도로 열린우리당 되면 안된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청산이 인물의 청산도 있는 거 아닌가?" <녹취> 정세균(민주당 당대표 후보) : "추미애 후보는 통합을 폄훼하는 발언이다." 국회 등원과 관련해서 정대철 후보는 원내외 병행투쟁을, 추미애 후보는 재협상 선언 우선 관철을 그리고 정세균 후보는 한미 추가협상 결과에 따른 등원 여부 추진을 밝혔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다음달 6일 전당대회까지 17일 동안 전국을 돌며 정견을 밝힙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