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다시 맞붙고 싶습니다"
북한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정대세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0-0으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예선에서는 반드시 한국과 일본과 다시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 전에서는 0-0으로 비기는 경기를 했는데 최종예선에는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게 물든 응원단 '붉은 악마'를 비롯한 한국 축구 팬들 본 소감에 대해서는 "정말 반가웠다. 경험해 본 적 없는 정말 좋은 느낌이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한 방송사로부터 음악 시디를 선물로 받았다는 정대세는 또 "한국 텔레비전에도 많이 나오고 싶다. 한국과는 내 인생에서 끊지 못하는 관계에 있다. 그러한 국민에게 내 존재를 계속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예선 2차전 때는 경기도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일방적으로 우리가 수비만 했다. 공격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놓쳐 아쉬웠다"고 대답하면서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수비수 강민수와 미드필더 김두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북한 미드필더 안영학(수원)도 "수비 조직력이 좋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잘 마쳤고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득점이 너무 적은 게 문제다.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4년 전 북한 대표팀과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조직력이 더 강하다. 또 정대세와 홍영조가 있어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북한 공격수로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친 홍영조(FK베자니아)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두 팀 모두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북한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정대세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0-0으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예선에서는 반드시 한국과 일본과 다시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 전에서는 0-0으로 비기는 경기를 했는데 최종예선에는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게 물든 응원단 '붉은 악마'를 비롯한 한국 축구 팬들 본 소감에 대해서는 "정말 반가웠다. 경험해 본 적 없는 정말 좋은 느낌이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한 방송사로부터 음악 시디를 선물로 받았다는 정대세는 또 "한국 텔레비전에도 많이 나오고 싶다. 한국과는 내 인생에서 끊지 못하는 관계에 있다. 그러한 국민에게 내 존재를 계속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예선 2차전 때는 경기도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일방적으로 우리가 수비만 했다. 공격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놓쳐 아쉬웠다"고 대답하면서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수비수 강민수와 미드필더 김두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북한 미드필더 안영학(수원)도 "수비 조직력이 좋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잘 마쳤고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득점이 너무 적은 게 문제다.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4년 전 북한 대표팀과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조직력이 더 강하다. 또 정대세와 홍영조가 있어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북한 공격수로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친 홍영조(FK베자니아)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두 팀 모두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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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세 “최종예선에서 다시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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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22 23:34:16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다시 맞붙고 싶습니다"
북한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정대세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0-0으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예선에서는 반드시 한국과 일본과 다시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 전에서는 0-0으로 비기는 경기를 했는데 최종예선에는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붉게 물든 응원단 '붉은 악마'를 비롯한 한국 축구 팬들 본 소감에 대해서는 "정말 반가웠다. 경험해 본 적 없는 정말 좋은 느낌이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국내 한 방송사로부터 음악 시디를 선물로 받았다는 정대세는 또 "한국 텔레비전에도 많이 나오고 싶다. 한국과는 내 인생에서 끊지 못하는 관계에 있다. 그러한 국민에게 내 존재를 계속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예선 2차전 때는 경기도 재미있었는데 오늘은 일방적으로 우리가 수비만 했다. 공격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놓쳐 아쉬웠다"고 대답하면서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수비수 강민수와 미드필더 김두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북한 미드필더 안영학(수원)도 "수비 조직력이 좋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잘 마쳤고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득점이 너무 적은 게 문제다.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4년 전 북한 대표팀과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조직력이 더 강하다. 또 정대세와 홍영조가 있어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북한 공격수로서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친 홍영조(FK베자니아)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고 두 팀 모두 최종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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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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