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시위 접고, 경제에 힘 쏟자”

입력 2008.06.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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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고시에 맞춰 정부는 총력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시위를 중단하고 경제를 살리자고 말했고, 한승수 총리는 불법 폭력 시위를 엄정 대처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고시가 불가피했음을 역설했습니다.

추가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한 만큼 고시를 하지 않으면 국제적인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제는 쇠고기 문제를 매듭짓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자고 당부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도 담화를 통해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불편과 생업 피해는 물론 대외 무역과 신인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총리 :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누구보다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총리 : "순수한 촛불 시위가 민주정권 퇴진을 위한 폭력 시위로 변질되고 잇습니다. 매우 유감스런 일입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 장관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뿌리내리기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검역.수입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총력 홍보 방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학생이나 주부들을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불안을 씻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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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시위 접고, 경제에 힘 쏟자”
    • 입력 2008-06-26 21:04:06
    뉴스 9
<앵커 멘트> 쇠고기 고시에 맞춰 정부는 총력 홍보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시위를 중단하고 경제를 살리자고 말했고, 한승수 총리는 불법 폭력 시위를 엄정 대처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 소집된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쇠고기 고시가 불가피했음을 역설했습니다. 추가 협상에 최선을 다했고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도 마련한 만큼 고시를 하지 않으면 국제적인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이제는 쇠고기 문제를 매듭짓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자고 당부했습니다. 한승수 총리도 담화를 통해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불편과 생업 피해는 물론 대외 무역과 신인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총리 :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누구보다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 방침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녹취> 한승수 총리 : "순수한 촛불 시위가 민주정권 퇴진을 위한 폭력 시위로 변질되고 잇습니다. 매우 유감스런 일입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 장관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뿌리내리기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검역.수입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총력 홍보 방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학생이나 주부들을 직접 만나 대화함으로써 불안을 씻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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