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다시 북상…내일부터 비

입력 2008.06.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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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장마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른 햇살이 따가웠습니다. 이번 주말엔 장맛비 소식 있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탁 트인 하늘 아래 초가을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마가 주춤하면서 중부지방엔 이 같은 날씨가 벌써 일주일쨉니다.

그러나 뜨거운 햇볕에 달궈진 도로는 열기가 넘쳐 이글거립니다.

자외선도 더욱 강해져 정오 무렵 포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은 수준인 9.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권기순(서울시 등촌동) : "햇빛이 강해서요. 양산 없이는 너무 힘드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박필순(경기도 안양시 갈산동) : "장마가 시작됐다는데, 비도 안 오고… 그래서 좀 더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기도 동두천이 30.9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남쪽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겠습니다.

더운 날씨를 지속시킨 고기압이 물러나고 대신 장마전선이 북상해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모레는 남부 지방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내일 저녁부터, 호남 해안은 내일 밤늦게부터 다시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주말인 모레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 "토요일에는 장마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제주도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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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다시 북상…내일부터 비
    • 입력 2008-06-26 21:11:02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도, 장마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마른 햇살이 따가웠습니다. 이번 주말엔 장맛비 소식 있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탁 트인 하늘 아래 초가을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마가 주춤하면서 중부지방엔 이 같은 날씨가 벌써 일주일쨉니다. 그러나 뜨거운 햇볕에 달궈진 도로는 열기가 넘쳐 이글거립니다. 자외선도 더욱 강해져 정오 무렵 포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은 수준인 9.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권기순(서울시 등촌동) : "햇빛이 강해서요. 양산 없이는 너무 힘드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박필순(경기도 안양시 갈산동) : "장마가 시작됐다는데, 비도 안 오고… 그래서 좀 더 더운 것 같아요." 오늘 경기도 동두천이 30.9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남쪽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겠습니다. 더운 날씨를 지속시킨 고기압이 물러나고 대신 장마전선이 북상해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모레는 남부 지방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내일 저녁부터, 호남 해안은 내일 밤늦게부터 다시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겠고, 주말인 모레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박경희(기상청 통보관) : "토요일에는 장마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제주도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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