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공부 동아리가 최고
입력 2008.06.30 (07:20)
수정 2008.06.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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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열반 편성과 수준별 수업 확대 등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까닭은 학생들의 서열화 우려 때문인데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다소 떨어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학습 수준 차이를 좁혀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자율학습이 한창인 이른 시간, 학교 도서실 한켠에 고 3 학생 예닐 곱명이 모여 지난번 영어 수업을 복습하고 있습니다.
이 학습 동아리의 구성원은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생들...
처음엔 선생님 권유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성적이 오르자, 요즘엔 한창 공부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인터뷰> 김 완(동아리 참여 학생) : "예전에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수업시간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이렇게 공부하니까 즐겁고."
점심시간과 자율 학습 시간, 주말 짜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는 이같은 학습 동아리는 이 학교에서만 13개
<인터뷰> 이정화(선생님) : "자칫 심화학생에 치우칠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이 대답하는 거 보면 기쁘고..."
지난해 젊은 국영수 선생님 서너 명이 만들었던 동아리 학생들 성적이 조금씩 오르자, 올해는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개인시간까지 할애해 동참하고,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은 학생들까지 참여해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현(학생) : "작년까지만 해도 과외했는데 이 수업하고 나서 저 과외 다 끊었어요...헤"
우열반 편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스스로 학습 차이를 인정하고 좁히려는 사제 간의 작은 노력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우열반 편성과 수준별 수업 확대 등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까닭은 학생들의 서열화 우려 때문인데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다소 떨어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학습 수준 차이를 좁혀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자율학습이 한창인 이른 시간, 학교 도서실 한켠에 고 3 학생 예닐 곱명이 모여 지난번 영어 수업을 복습하고 있습니다.
이 학습 동아리의 구성원은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생들...
처음엔 선생님 권유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성적이 오르자, 요즘엔 한창 공부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인터뷰> 김 완(동아리 참여 학생) : "예전에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수업시간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이렇게 공부하니까 즐겁고."
점심시간과 자율 학습 시간, 주말 짜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는 이같은 학습 동아리는 이 학교에서만 13개
<인터뷰> 이정화(선생님) : "자칫 심화학생에 치우칠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이 대답하는 거 보면 기쁘고..."
지난해 젊은 국영수 선생님 서너 명이 만들었던 동아리 학생들 성적이 조금씩 오르자, 올해는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개인시간까지 할애해 동참하고,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은 학생들까지 참여해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현(학생) : "작년까지만 해도 과외했는데 이 수업하고 나서 저 과외 다 끊었어요...헤"
우열반 편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스스로 학습 차이를 인정하고 좁히려는 사제 간의 작은 노력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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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공부 동아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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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30 06:29:21
- 수정2008-06-30 08:38:48
![](/newsimage2/200806/20080630/1587407.jpg)
<앵커 멘트>
우열반 편성과 수준별 수업 확대 등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까닭은 학생들의 서열화 우려 때문인데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다소 떨어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학습 동아리를 만들어 자발적으로 학습 수준 차이를 좁혀가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침 자율학습이 한창인 이른 시간, 학교 도서실 한켠에 고 3 학생 예닐 곱명이 모여 지난번 영어 수업을 복습하고 있습니다.
이 학습 동아리의 구성원은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생들...
처음엔 선생님 권유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성적이 오르자, 요즘엔 한창 공부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인터뷰> 김 완(동아리 참여 학생) : "예전에는 공부를 너무 못해서 수업시간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이렇게 공부하니까 즐겁고."
점심시간과 자율 학습 시간, 주말 짜투리 시간 등을 활용하는 이같은 학습 동아리는 이 학교에서만 13개
<인터뷰> 이정화(선생님) : "자칫 심화학생에 치우칠 수 있는데, 이 아이들이 대답하는 거 보면 기쁘고..."
지난해 젊은 국영수 선생님 서너 명이 만들었던 동아리 학생들 성적이 조금씩 오르자, 올해는 다른 과목 선생님들도 개인시간까지 할애해 동참하고,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은 학생들까지 참여해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현(학생) : "작년까지만 해도 과외했는데 이 수업하고 나서 저 과외 다 끊었어요...헤"
우열반 편성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스스로 학습 차이를 인정하고 좁히려는 사제 간의 작은 노력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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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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