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미 쇠고기 시중 유통 外

입력 2008.07.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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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검역 대기중인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 5천여 톤 가운데 500kg이 세관 창고에서 반출돼 시중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관세청은 국내에 들어와 있던 쇠고기 가운데 검역이 끝난 5백킬로그램 분량이 어제 저녁 인천공항세관에서 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어제 하루에만 미국산 쇠고기 6건, 86톤에 대한 수입 검역을 마쳐, 시중에 풀리는 물량도 점차 늘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PD 수첩'에 원본 요구키로

문화방송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전담수사팀'은 MBC에 취재원본 테이프 등 영상 자료 전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모두 870분 분량인 원본 자료를 확보해 지난 4월 29일 실제 방송된 PD수첩 내용과 비교해 제작과정에서 왜곡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PD수첩 측이 관련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씨 은닉 재산 9백억대 압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전재산이 19억 원이라고 했었는데요~ 검찰이 최근 김 전 회장의 은닉 재산 934억 여원을 추가로 압류했습니다.

대우그룹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달 초 김 전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가 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베스트 리드 사 주식 액면가 776억 7천 여만원 어치와 개인 소장 미술품 34점 등을 압류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20조원대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그룹 부실 경영 책임을 물어 김 전 회장에게 17조 9천여억원의 추징금을 내라고 선고했지만, 김 전 회장은 재산이 19억 뿐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건희 부자 한 법정 선다

오늘 오후 열릴 '삼성 특검 사건' 6차 공판에 이건희 전 회장과 이재용 전 삼성전자 전무가 나란히 법정에 섭니다.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의 당사자들인 두 부자가 함께 법정에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공판에서 이재용 전 전무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발행 의혹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비정규직 여전히 고용 불안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비정규직의 규모는 축소됐지만 고용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서 공공부문과 금융, 유통업체 등에서 기간제 노동자 10만여명이 고용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근로 조건이 양호한 기간제 노동자는 1년 새 32만 명이 줄어들었고, 시간제와 비전형 노동형태는 각각 7만 명과 9만 명씩 늘어났습니다.

"KBS, 영향력·신뢰도 모두 1위"

KBS가 지난 2006년에 이어 2회 연속 가장 영향력있고 신뢰받는 언론매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언론재단이 5월 3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5천 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KBS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를 묻는 질문에서 32.5%를, 신뢰도에서는 31.1%를 기록해 두 분야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영향력 부문의 순위는 KBS에 이어 MBC와 네이버, 다음, 조선일보 차례로 나타났고, 신뢰도 부문에서는 MBC, 네이버, 조선일보, 다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나라밖 소식 소현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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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미 쇠고기 시중 유통 外
    • 입력 2008-07-01 08: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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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검역 대기중인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 5천여 톤 가운데 500kg이 세관 창고에서 반출돼 시중 유통이 시작됐습니다. 관세청은 국내에 들어와 있던 쇠고기 가운데 검역이 끝난 5백킬로그램 분량이 어제 저녁 인천공항세관에서 반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어제 하루에만 미국산 쇠고기 6건, 86톤에 대한 수입 검역을 마쳐, 시중에 풀리는 물량도 점차 늘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PD 수첩'에 원본 요구키로 문화방송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전담수사팀'은 MBC에 취재원본 테이프 등 영상 자료 전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모두 870분 분량인 원본 자료를 확보해 지난 4월 29일 실제 방송된 PD수첩 내용과 비교해 제작과정에서 왜곡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PD수첩 측이 관련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우중 씨 은닉 재산 9백억대 압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전재산이 19억 원이라고 했었는데요~ 검찰이 최근 김 전 회장의 은닉 재산 934억 여원을 추가로 압류했습니다. 대우그룹의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달 초 김 전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가 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개발회사 베스트 리드 사 주식 액면가 776억 7천 여만원 어치와 개인 소장 미술품 34점 등을 압류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20조원대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그룹 부실 경영 책임을 물어 김 전 회장에게 17조 9천여억원의 추징금을 내라고 선고했지만, 김 전 회장은 재산이 19억 뿐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건희 부자 한 법정 선다 오늘 오후 열릴 '삼성 특검 사건' 6차 공판에 이건희 전 회장과 이재용 전 삼성전자 전무가 나란히 법정에 섭니다.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의 당사자들인 두 부자가 함께 법정에 출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 심리로 열리는 오늘 공판에서 이재용 전 전무는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인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증여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발행 의혹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비정규직 여전히 고용 불안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비정규직의 규모는 축소됐지만 고용은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7월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서 공공부문과 금융, 유통업체 등에서 기간제 노동자 10만여명이 고용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근로 조건이 양호한 기간제 노동자는 1년 새 32만 명이 줄어들었고, 시간제와 비전형 노동형태는 각각 7만 명과 9만 명씩 늘어났습니다. "KBS, 영향력·신뢰도 모두 1위" KBS가 지난 2006년에 이어 2회 연속 가장 영향력있고 신뢰받는 언론매체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언론재단이 5월 3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5천 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KBS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를 묻는 질문에서 32.5%를, 신뢰도에서는 31.1%를 기록해 두 분야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영향력 부문의 순위는 KBS에 이어 MBC와 네이버, 다음, 조선일보 차례로 나타났고, 신뢰도 부문에서는 MBC, 네이버, 조선일보, 다음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나라밖 소식 소현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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