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하반기 성장률 3.9% 전망”

입력 2008.07.01 (18:18) 수정 2008.07.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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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3.9%에 머물고 물가는 5.2%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당초 예상치 보다 안 좋은 쪽으로 수정됐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는 4.6%로, 지난해 연말의 전망치 4.7%보다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특히, 하반기 성장률은 당초 4.4%에서 3.9%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연말 전망치 3.3%보다 1.5%포인트 높아진 4.8%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 요인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90억 달러 내외로 전망돼 당초 예상치 30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내수 부진에 따른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19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은은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힘입어 5%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수 부진 양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원유 공급이 늘기 어렵고 투기자금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하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128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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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하반기 성장률 3.9% 전망”
    • 입력 2008-07-01 17:50:21
    • 수정2008-07-01 18:21:3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3.9%에 머물고 물가는 5.2%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상황이 나빠지면서 당초 예상치 보다 안 좋은 쪽으로 수정됐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는 4.6%로, 지난해 연말의 전망치 4.7%보다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특히, 하반기 성장률은 당초 4.4%에서 3.9%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연말 전망치 3.3%보다 1.5%포인트 높아진 4.8%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 요인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90억 달러 내외로 전망돼 당초 예상치 30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내수 부진에 따른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 등으로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19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은은 올 상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힘입어 5%대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내수 부진 양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재천 한은 조사국장은 원유 공급이 늘기 어렵고 투기자금이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하반기 국제유가는 배럴당 128달러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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