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국미사 시작…촛불집회 진행

입력 2008.07.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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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광장에선 이틀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란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약 한시간 전인 8시쯤 촛불 집회에 이어 거리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시위대는 어제와 같이 세종로 대신 남대문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시위대 앞에는 신부와 수녀들이 순결의 상징인 백합을 들고 '침묵.평화 시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6시 반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이틀째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었습니다.

사제단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가 강경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정부가 잘못을 시인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이들의 행진을 허용하기로 해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충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내일 오후엔 민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촛불시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광우병 대책회의는 정부와 대책회의간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한 유인촌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의 어제 발언에 대해 먼저 공개 토론회부터 응하라며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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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시국미사 시작…촛불집회 진행
    • 입력 2008-07-01 2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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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광장에선 이틀째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미사를 시작으로 촛불집회가 진행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란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약 한시간 전인 8시쯤 촛불 집회에 이어 거리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시위대는 어제와 같이 세종로 대신 남대문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시위대 앞에는 신부와 수녀들이 순결의 상징인 백합을 들고 '침묵.평화 시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6시 반부터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이틀째 대규모 시국미사를 열었습니다. 사제단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정부가 강경 진압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정부가 잘못을 시인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과 천막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이들의 행진을 허용하기로 해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충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내일 오후엔 민주노총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촛불시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광우병 대책회의는 정부와 대책회의간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고 한 유인촌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의 어제 발언에 대해 먼저 공개 토론회부터 응하라며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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