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강원 영서, 내일까지 최고 70㎜ 비

입력 2008.07.02 (21:54) 수정 2008.07.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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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장대비에 시야가 뿌옇게 가려집니다.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로 도로 곳곳에서는 빗물이 흘러 넘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에는 1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경기 북부와 남부지방에도 비교적 많은 장맛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고기압이 비구름을 밀어낸 강원도 남부와 충청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비는 북부와 남부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비로 인해 제주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해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지나간 비구름은 지금은 대부분 동쪽으로 물러나 남해안과 경기 북부지역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아직 남해안에 걸쳐 있어, 오늘 밤에도 남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한시간에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남지방과 강원 영서엔 20에서 최고 70mm, 중부와 호남지방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새벽에 중부 서해안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이 대부분 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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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강원 영서, 내일까지 최고 70㎜ 비
    • 입력 2008-07-02 21:06:19
    • 수정2008-07-02 22: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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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장대비에 시야가 뿌옇게 가려집니다. 낙뢰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로 도로 곳곳에서는 빗물이 흘러 넘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에는 100mm에 가까운 비가 내렸고, 경기 북부와 남부지방에도 비교적 많은 장맛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고기압이 비구름을 밀어낸 강원도 남부와 충청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비는 북부와 남부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비로 인해 제주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해 2명이 크게 다치는 등 곳곳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남쪽과 북쪽으로 갈라져 지나간 비구름은 지금은 대부분 동쪽으로 물러나 남해안과 경기 북부지역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장마전선이 아직 남해안에 걸쳐 있어, 오늘 밤에도 남서쪽에서 또 다른 비구름이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장현식(기상청 통보관) : "오늘 밤과 내일 새벽사이에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한시간에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남지방과 강원 영서엔 20에서 최고 70mm, 중부와 호남지방엔 5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새벽에 중부 서해안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이 대부분 갤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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