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폭 자금 코스닥 유입’ 본격 수사

입력 2008.07.07 (13:41) 수정 2008.07.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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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는 과정에 조폭이 조직적으로 관여하거나 조폭 자금이 동원된 정황이 상당수 드러나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들이 자기 자본없이 기업을 인수한 뒤에 회삿돈을 횡령해 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을 갚는 수법으로 코스닥 업체들을 더 인수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S사의 인수 과정에서 9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폭력조직 서방파 조직원 출신인 하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폭력조직의 윗선이 코스닥 기업 인수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기업 인수자금의 출처, 그리고 기업을 인수한 뒤 횡령한 돈의 흐름에 대해서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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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폭 자금 코스닥 유입’ 본격 수사
    • 입력 2008-07-07 13:41:59
    • 수정2008-07-07 15:40:56
    사회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는 과정에 조폭이 조직적으로 관여하거나 조폭 자금이 동원된 정황이 상당수 드러나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들이 자기 자본없이 기업을 인수한 뒤에 회삿돈을 횡령해 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을 갚는 수법으로 코스닥 업체들을 더 인수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4일 코스닥 상장업체인 S사의 인수 과정에서 9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폭력조직 서방파 조직원 출신인 하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폭력조직의 윗선이 코스닥 기업 인수에 개입했는지 여부와 기업 인수자금의 출처, 그리고 기업을 인수한 뒤 횡령한 돈의 흐름에 대해서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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