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10일 개막…검증 문제 논의 예정

입력 2008.07.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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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이 모레 재개됩니다.

북핵 신고서를 어떻게 검증할 지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모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오늘 개최를 공식 발표하며,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 성과가 나와 6자회담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6자회담 당사국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인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오늘 양자회동을 갖고 북핵 신고서 검증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녹취> 김숙(6자회담 수석대표) : "궁극적인 목표인 핵 포기를 이루기 위해 6자 당사국들과 협의하겠다"

9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선 북한이 낸 핵 신고서에 대한 평가와 검증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증 대상도 영변 핵시설 이외에 의심 시설도 포함된다는 미국 등의 입장과 달리,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만 국한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어, 회담 기간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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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10일 개막…검증 문제 논의 예정
    • 입력 2008-07-08 21: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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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6자회담이 모레 재개됩니다. 북핵 신고서를 어떻게 검증할 지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가 모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오늘 개최를 공식 발표하며,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 성과가 나와 6자회담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6자회담 당사국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인 힐 미국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오늘 양자회동을 갖고 북핵 신고서 검증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녹취> 김숙(6자회담 수석대표) : "궁극적인 목표인 핵 포기를 이루기 위해 6자 당사국들과 협의하겠다" 9달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선 북한이 낸 핵 신고서에 대한 평가와 검증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6자회담 당사국들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 참여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증 대상도 영변 핵시설 이외에 의심 시설도 포함된다는 미국 등의 입장과 달리,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만 국한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어, 회담 기간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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