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SK “땀은 배신하지 않아!”

입력 2008.07.10 (22:05) 수정 2008.07.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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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단독 선두인 SK는 지난 4월 말부터 2달이 넘도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SK 야구의 실체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명이 꺼진 어두컴컴한 문학 야구장. SK 타자들이 방망이를 들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곧바로 이어진 야간 특타 훈련.

열대야 속에서 연신 방망이를 휘두른 선수들의 얼굴에는 이내 굵은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녹취>김연훈(SK 타자) : "여기와서 진짜 많이 변했거든요. 진짜로 많이 변했어요. 저희가요. 대학교 때는 시키니까(했는데...)"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는 SK의 생존 경쟁은 이처럼 치열합니다.

<인터뷰>이재원(SK 타자) : "팀은 이겼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하루였기 때문에 마지막에 남아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SK의 팀 타율은 현재 2할 9푼이 넘고, 3할을 넘는 타자가 4명이나 됩니다.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과감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김성근식 생존 야구의 결과물입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 "오늘의 실수를 생각해서 내일을 위해 뭘 해야될까 복습하는 시간이 되니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땀은 결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고된 훈련을 멈추지 않는 SK 선수들.

그 땀의 대가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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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선두’ SK “땀은 배신하지 않아!”
    • 입력 2008-07-10 21:27:16
    • 수정2008-07-10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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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단독 선두인 SK는 지난 4월 말부터 2달이 넘도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SK 야구의 실체를,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조명이 꺼진 어두컴컴한 문학 야구장. SK 타자들이 방망이를 들고 어딘가로 향합니다. 곧바로 이어진 야간 특타 훈련. 열대야 속에서 연신 방망이를 휘두른 선수들의 얼굴에는 이내 굵은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녹취>김연훈(SK 타자) : "여기와서 진짜 많이 변했거든요. 진짜로 많이 변했어요. 저희가요. 대학교 때는 시키니까(했는데...)" 주전과 비주전이 따로 없는 SK의 생존 경쟁은 이처럼 치열합니다. <인터뷰>이재원(SK 타자) : "팀은 이겼는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하루였기 때문에 마지막에 남아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SK의 팀 타율은 현재 2할 9푼이 넘고, 3할을 넘는 타자가 4명이나 됩니다. 조금이라도 부진하면 과감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는 김성근식 생존 야구의 결과물입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 "오늘의 실수를 생각해서 내일을 위해 뭘 해야될까 복습하는 시간이 되니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땀은 결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고된 훈련을 멈추지 않는 SK 선수들. 그 땀의 대가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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