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그린 올림픽’ 위한 깊은 고민

입력 2008.07.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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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은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 올림픽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현실은 만만치않습니다.

여전한 대기오염 때문에 베이징은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근처의 모습입니다.

짙은 안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모그입니다.

야심 차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징으로선 악재 중의 악잽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왔던 베이징 당국이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환경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린올림픽을 주제로 기자회견까지 열어 향후 대책을 밝혔습니다.

24개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이미 폐쇄되거나 일시적인 생산중단에 들어갔고 대회 기간에는 베이징 외곽 6개 도시의 공장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차량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강구됐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 관계자 : "공항철도이용을 유도하겠습니다."

최악의 오염도시란 이미지를 불식하고 올림픽으로 국제적인 도시의 위상 높이기에 나선 베이징.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린 올림픽을 위한 베이징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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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그린 올림픽’ 위한 깊은 고민
    • 입력 2008-07-10 21:28:54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은 환경을 중시하는 그린 올림픽을 표방하고 나섰지만, 현실은 만만치않습니다. 여전한 대기오염 때문에 베이징은 올림픽을 앞두고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봉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근처의 모습입니다. 짙은 안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모그입니다. 야심 차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베이징으로선 악재 중의 악잽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왔던 베이징 당국이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다시 한번 환경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그린올림픽을 주제로 기자회견까지 열어 향후 대책을 밝혔습니다. 24개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이미 폐쇄되거나 일시적인 생산중단에 들어갔고 대회 기간에는 베이징 외곽 6개 도시의 공장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차량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강구됐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 관계자 : "공항철도이용을 유도하겠습니다." 최악의 오염도시란 이미지를 불식하고 올림픽으로 국제적인 도시의 위상 높이기에 나선 베이징.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린 올림픽을 위한 베이징의 고민도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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