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취임했습니다.
마약, 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기법을 개척한 주인공을 최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995년 12월 8일 뉴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김성재 씨 사망 사건.
사건의 실마리는 김 씨의 몸에서 동물 마취제 성분이 나오면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여성 연구사가 수만 가지 약물을 대조한 끝에 사인을 밝혀낸 겁니다.
<인터뷰>정희선(신임 국과수 소장/당시 국과수 약독물과장) : "밝혀내는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그 주인공인 정희선씨가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실인 국과수 수장에 올랐습니다.
여성으론 사상 처음입니다.
정 소장이 처음 국과수에 발을 디딘 건 30년 전인 지난 1978년.
<인터뷰>정희선(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 "3년만 일할 수 있겠냐..그러겠다고 했는데 그 열 배가 되버렸어요."
정 소장은 소변과 모발 검사법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등 마약.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개척했습니다.
'여성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과수 수장까지 오른 정 소장에겐 늘 힘이 돼 준 남편 전 국과수 소장 유영찬씨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유영찬(전 국과수 소장) :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과수 소장 임기는 앞으로 3년.
정 소장은 우리 과학수사 기법을 세계적인 기술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야심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우리나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취임했습니다.
마약, 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기법을 개척한 주인공을 최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995년 12월 8일 뉴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김성재 씨 사망 사건.
사건의 실마리는 김 씨의 몸에서 동물 마취제 성분이 나오면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여성 연구사가 수만 가지 약물을 대조한 끝에 사인을 밝혀낸 겁니다.
<인터뷰>정희선(신임 국과수 소장/당시 국과수 약독물과장) : "밝혀내는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그 주인공인 정희선씨가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실인 국과수 수장에 올랐습니다.
여성으론 사상 처음입니다.
정 소장이 처음 국과수에 발을 디딘 건 30년 전인 지난 1978년.
<인터뷰>정희선(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 "3년만 일할 수 있겠냐..그러겠다고 했는데 그 열 배가 되버렸어요."
정 소장은 소변과 모발 검사법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등 마약.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개척했습니다.
'여성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과수 수장까지 오른 정 소장에겐 늘 힘이 돼 준 남편 전 국과수 소장 유영찬씨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유영찬(전 국과수 소장) :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과수 소장 임기는 앞으로 3년.
정 소장은 우리 과학수사 기법을 세계적인 기술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야심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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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과학 수사 산실, 국과수 첫 여성 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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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11 21:24:09
<앵커 멘트>
우리나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처음으로 여성 소장이 취임했습니다.
마약, 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기법을 개척한 주인공을 최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995년 12월 8일 뉴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김성재 씨 사망 사건.
사건의 실마리는 김 씨의 몸에서 동물 마취제 성분이 나오면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한 여성 연구사가 수만 가지 약물을 대조한 끝에 사인을 밝혀낸 겁니다.
<인터뷰>정희선(신임 국과수 소장/당시 국과수 약독물과장) : "밝혀내는 순간 너무 기뻤습니다."
그 주인공인 정희선씨가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산실인 국과수 수장에 올랐습니다.
여성으론 사상 처음입니다.
정 소장이 처음 국과수에 발을 디딘 건 30년 전인 지난 1978년.
<인터뷰>정희선(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 : "3년만 일할 수 있겠냐..그러겠다고 했는데 그 열 배가 되버렸어요."
정 소장은 소변과 모발 검사법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등 마약.약물 검사에서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을 개척했습니다.
'여성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과수 수장까지 오른 정 소장에겐 늘 힘이 돼 준 남편 전 국과수 소장 유영찬씨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유영찬(전 국과수 소장) : "격려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과수 소장 임기는 앞으로 3년.
정 소장은 우리 과학수사 기법을 세계적인 기술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야심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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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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