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득점 강화’ 특별 과외

입력 2008.07.15 (21:54) 수정 2008.07.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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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의 고질병을 얘기할 때 단골 메뉴가 바로 골 결정력 부족인데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골결정력 강화를 위해 유소년 선수들이 특별 과외를 받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전방 공격수는 번번이 찬스를 놓치고, K리그 득점 순위표는 외국인 선수들이 독차지한 지 오랩니다.

골 못 넣는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축구협회의 특별과외가 시작됐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들만 따로 모아 특별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차야 하는 거야. 위치는 여기로 잡고"

골잡이들에 대한 쪽집게 과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골을 넣을 줄 아는 능력, 이른바 킬러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섭니다.

비디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각하는 축구도 강조합니다.

<인터뷰>서정원 : "이맘 때 애들이 예민한 애들이라...그런데 일선 학교에선 이렇게 잘못 가르치죠"

<인터뷰>한성규 : "서정원 아저씨랑 배우니까 더 잘 할 수 있어요"

이 같은 특별 과외는 일부 꿈나무들이 외국인 골잡이들의 활약에 밀려 공격수의 꿈을 버리는 경우까지 있어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인터뷰>이상철 : "일선 학교에선 스트라이커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맺음말한국 축구의 골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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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꿈나무, ‘득점 강화’ 특별 과외
    • 입력 2008-07-15 21:21:00
    • 수정2008-07-15 2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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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의 고질병을 얘기할 때 단골 메뉴가 바로 골 결정력 부족인데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골결정력 강화를 위해 유소년 선수들이 특별 과외를 받았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전방 공격수는 번번이 찬스를 놓치고, K리그 득점 순위표는 외국인 선수들이 독차지한 지 오랩니다. 골 못 넣는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축구협회의 특별과외가 시작됐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들만 따로 모아 특별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차야 하는 거야. 위치는 여기로 잡고" 골잡이들에 대한 쪽집게 과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릴 때부터 골을 넣을 줄 아는 능력, 이른바 킬러 감각을 키워주기 위해섭니다. 비디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각하는 축구도 강조합니다. <인터뷰>서정원 : "이맘 때 애들이 예민한 애들이라...그런데 일선 학교에선 이렇게 잘못 가르치죠" <인터뷰>한성규 : "서정원 아저씨랑 배우니까 더 잘 할 수 있어요" 이 같은 특별 과외는 일부 꿈나무들이 외국인 골잡이들의 활약에 밀려 공격수의 꿈을 버리는 경우까지 있어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인터뷰>이상철 : "일선 학교에선 스트라이커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 맺음말한국 축구의 골결정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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