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발길 이어져

입력 2008.07.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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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를 오가는 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어제 독도는 기상이 좋지 않아 들어가는 배가 모두 끊겼습니다.

광복회 회원들도 독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울릉도에서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는데, 오늘 상황은 어떤지 독도 현지를 위성으로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오늘은 배가 독도를 오갈수 있겠습니까?

<리포트>

네, 독도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는 어제 오후에 해제돼 지금 독도는 바람도 잔잔하고,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 두번에 걸쳐 이곳 독도를 오가는 배가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입니다.

독도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두 배편 모두 표가 매진됐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어제는 파도가 거칠어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독도를 방문하려던 관광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광복회 회원 70여명은 독도 대신 울릉도에서 어제 오후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제 2의 삼일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독도 사수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독도 주변에선 어제도 해경이 3천톤급 태평양 7호 등 경비정 세척을 동원해 경계 근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해경 헬기 한대를 상시 배치해 하늘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순시선의 수상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학생들과 환경부 조사단이 이곳 독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독도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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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수호’ 발길 이어져
    • 입력 2008-07-18 06: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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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를 오가는 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어제 독도는 기상이 좋지 않아 들어가는 배가 모두 끊겼습니다. 광복회 회원들도 독도에 들어가지 못하고 울릉도에서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는데, 오늘 상황은 어떤지 독도 현지를 위성으로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오늘은 배가 독도를 오갈수 있겠습니까? <리포트> 네, 독도에 내려졌던 강풍 주의보는 어제 오후에 해제돼 지금 독도는 바람도 잔잔하고, 평온한 분위기입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 두번에 걸쳐 이곳 독도를 오가는 배가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입니다. 독도를 향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두 배편 모두 표가 매진됐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어제는 파도가 거칠어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독도를 방문하려던 관광객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광복회 회원 70여명은 독도 대신 울릉도에서 어제 오후 일본 정부 규탄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제 2의 삼일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독도 사수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독도 주변에선 어제도 해경이 3천톤급 태평양 7호 등 경비정 세척을 동원해 경계 근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해경 헬기 한대를 상시 배치해 하늘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순시선의 수상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 학생들과 환경부 조사단이 이곳 독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독도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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