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헌 필요성’ 공감

입력 2008.07.18 (07: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회 개원 60주년을 맞아 김형오 국회의장이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여야 모두 공감을 표시하고 있어서 개헌문제가 18대 국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개원 60주년 경축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남북국회 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을 북한측에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인권과 복지, 남북관계와 통일 등 변화된 시대상을 수용하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형오(국회의장) :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개헌'을 실현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집권을 위한 권력욕이 아닌 국민에 의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화답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헌법이 필요하다고 호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은 대통령 5년 단임제를 명시한 현행 헌법은 지난 1987년 개헌 당시 김대중, 김영삼 당시 두 야당 지도자가 생전에 각각 한 번씩 대통령을 하게끔 하려는 의도에서 야당측이 관철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헌 60주년, 국회 개원 60주년을 맞아 개헌문제가 집중 부각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5부요인과 각계 국민대표,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독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대사관측은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개헌 필요성’ 공감
    • 입력 2008-07-18 06:57: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국회 개원 60주년을 맞아 김형오 국회의장이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여야 모두 공감을 표시하고 있어서 개헌문제가 18대 국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개원 60주년 경축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남북국회 회담을 위한 준비접촉을 북한측에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인권과 복지, 남북관계와 통일 등 변화된 시대상을 수용하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며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형오(국회의장) :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국민을 위한 개헌'을 실현하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집권을 위한 권력욕이 아닌 국민에 의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화답했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도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헌법이 필요하다고 호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은 대통령 5년 단임제를 명시한 현행 헌법은 지난 1987년 개헌 당시 김대중, 김영삼 당시 두 야당 지도자가 생전에 각각 한 번씩 대통령을 하게끔 하려는 의도에서 야당측이 관철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헌 60주년, 국회 개원 60주년을 맞아 개헌문제가 집중 부각된 가운데 다채롭게 진행된 기념행사에는 5부요인과 각계 국민대표,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독도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대사관측은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