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파문’ 김규환 서울시의장 중징계

입력 2008.07.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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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등 야권이 한나라당 서울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귀환 서울시의장을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서울시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김귀환 서울시 의장에 대한 징계와 함께 김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대가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해당 국회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당연히대가성 여부를 공식 확인하는게 마땅합니다."

자유선진당은 뇌물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은 시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모두 사퇴하라고 요구했고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사태를 무마를 위한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와 함께 여론이 악화되자 한나라당은 검찰기소 뒤에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을 징계하겠다던 당초 방침을 바꿔 오늘 서울시당 윤리위를 열어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당규에 규정된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김 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일부 국회의원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이를 동일시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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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봉투 파문’ 김규환 서울시의장 중징계
    • 입력 2008-07-21 06: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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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등 야권이 한나라당 서울시의원들의 금품수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파상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김귀환 서울시의장을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서울시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김귀환 서울시 의장에 대한 징계와 함께 김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대가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공세를 취했습니다. <녹취>김민석(민주당 최고위원): "해당 국회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당연히대가성 여부를 공식 확인하는게 마땅합니다." 자유선진당은 뇌물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은 시의원이든 국회의원이든 모두 사퇴하라고 요구했고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이 사태를 무마를 위한 꼬리 자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의 공세와 함께 여론이 악화되자 한나라당은 검찰기소 뒤에 김귀환 서울시의회 의장을 징계하겠다던 당초 방침을 바꿔 오늘 서울시당 윤리위를 열어 징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당규에 규정된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김 의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일부 국회의원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이를 동일시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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