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납치산업 대국’…관광객도 표적

입력 2008.07.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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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에선 하루에 1건 꼴로 납치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멕시코 오아하까 지역에서 스페인 사업가가 납치됐습니다.

경호원 1명은 피살됐고 이 사업가는 아직 피랍중입니다.

이처럼 멕시코에선 누구든, 어디서든 납치를 당하기 일쑤입니다.

주택가 총격전.

납치가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쉽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허술한 멕시코의 치안력과 범죄조직과 연계된 경찰의 부패가 납치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파울리나 고메스(시민) : "멕시코의 치안은 10~20년 전과 다를 게 없어요.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은 납치 범죄의 주요 대상이고 특히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들은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납치범죄조직은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총기밀매보다 쉽게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납치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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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는 ‘납치산업 대국’…관광객도 표적
    • 입력 2008-07-23 20:59:40
    뉴스 9
<앵커 멘트> 멕시코에선 하루에 1건 꼴로 납치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멕시코 오아하까 지역에서 스페인 사업가가 납치됐습니다. 경호원 1명은 피살됐고 이 사업가는 아직 피랍중입니다. 이처럼 멕시코에선 누구든, 어디서든 납치를 당하기 일쑤입니다. 주택가 총격전. 납치가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쉽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허술한 멕시코의 치안력과 범죄조직과 연계된 경찰의 부패가 납치범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인터뷰>파울리나 고메스(시민) : "멕시코의 치안은 10~20년 전과 다를 게 없어요.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다 보니 관광객들은 납치 범죄의 주요 대상이고 특히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들은 쉽게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납치범죄조직은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총기밀매보다 쉽게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납치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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