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국조’ 다음 달 연기…힘겨루기 여전

입력 2008.07.31 (07:10) 수정 2008.07.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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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쇠고기 국정조사 증인과 참고인 선정에 잠정 합의하고, 다음달 18일과 19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정조사는 본 궤도로 복귀했지만 원구성을 놓고서는 여전히 여야간에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청문회가 다음달 18일과 19일로 미뤄졌습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TV 생중계를 전제로 잡은 일정입니다.

논란이 됐던 증인 참고인 선정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MBC PD수첩 제작진과 박원석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이 제외됐고 한덕수 전 총리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참고인으로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이제 장관 인사청문회와 국회 원구성 협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오늘이라도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원구성까지 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니, 별도의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20일간 허송세월하다가 이제와서 특위 구성하자는 건 조삼모사의 극치."

<녹취>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사청문특위 구성해 인사 청문회 실시 때까지 장관 임명 보류할 것 요청."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물밑 협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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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쇠고기 국조’ 다음 달 연기…힘겨루기 여전
    • 입력 2008-07-31 06:27:50
    • 수정2008-07-31 08: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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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쇠고기 국정조사 증인과 참고인 선정에 잠정 합의하고, 다음달 18일과 19일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국정조사는 본 궤도로 복귀했지만 원구성을 놓고서는 여전히 여야간에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쇠고기 청문회가 다음달 18일과 19일로 미뤄졌습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TV 생중계를 전제로 잡은 일정입니다. 논란이 됐던 증인 참고인 선정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MBC PD수첩 제작진과 박원석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이 제외됐고 한덕수 전 총리와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참고인으로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심은 이제 장관 인사청문회와 국회 원구성 협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오늘이라도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실시하자고 촉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원구성까지 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니, 별도의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정권(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20일간 허송세월하다가 이제와서 특위 구성하자는 건 조삼모사의 극치." <녹취>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은 국회가 인사사청문특위 구성해 인사 청문회 실시 때까지 장관 임명 보류할 것 요청."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물밑 협상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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