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시간 근로시간에도 불구하고 노동 생산성이 낮다면 가장 먼저 근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과근무를 하는 직원에겐 금전적 보상보다는 휴가를 주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란 겁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공장은 직원들이 나흘 일한 뒤 나흘 쉬는 근무방식을 10년전부터 도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쉬는 시간에 자기계발도 하고 여가를 즐기면서 공장의 생산성은 두 배 향상되고, 사고율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손승우(유한킴벌리 홍보부장) : "근로 시간이 단축되면서 충분한 휴식시간과 교육이 보장돼 생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직원과 회사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총 근로시간과 노동생산성 사이에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2006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연간 2천 360시간, 선진 7개국 평균에 비해 약 7백 시간 깁니다.
그러나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65%에 불과했습니다.
장시간 근로는 조직 피로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늘리고, 시간, 비용, 인력 등에서 여유자원을 없애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일(삼성경제연구소) :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 여력 이런 것들이 충분히 생겨나지 않다보니 생산성을 높이는 부분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보고서는 특히 장시간 근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 점은 분명하지만 창조력이 요구되는 미래에도 장시간 근로가 계속 된다면 조직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장시간 근로시간에도 불구하고 노동 생산성이 낮다면 가장 먼저 근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과근무를 하는 직원에겐 금전적 보상보다는 휴가를 주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란 겁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공장은 직원들이 나흘 일한 뒤 나흘 쉬는 근무방식을 10년전부터 도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쉬는 시간에 자기계발도 하고 여가를 즐기면서 공장의 생산성은 두 배 향상되고, 사고율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손승우(유한킴벌리 홍보부장) : "근로 시간이 단축되면서 충분한 휴식시간과 교육이 보장돼 생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직원과 회사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총 근로시간과 노동생산성 사이에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2006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연간 2천 360시간, 선진 7개국 평균에 비해 약 7백 시간 깁니다.
그러나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65%에 불과했습니다.
장시간 근로는 조직 피로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늘리고, 시간, 비용, 인력 등에서 여유자원을 없애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일(삼성경제연구소) :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 여력 이런 것들이 충분히 생겨나지 않다보니 생산성을 높이는 부분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보고서는 특히 장시간 근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 점은 분명하지만 창조력이 요구되는 미래에도 장시간 근로가 계속 된다면 조직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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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성 높이려면 근로시간 줄여야”
-
- 입력 2008-07-31 07:20:29
![](/newsimage2/200807/20080731/1606600.jpg)
<앵커 멘트>
장시간 근로시간에도 불구하고 노동 생산성이 낮다면 가장 먼저 근로 시간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초과근무를 하는 직원에겐 금전적 보상보다는 휴가를 주는 것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란 겁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공장은 직원들이 나흘 일한 뒤 나흘 쉬는 근무방식을 10년전부터 도입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쉬는 시간에 자기계발도 하고 여가를 즐기면서 공장의 생산성은 두 배 향상되고, 사고율은 10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손승우(유한킴벌리 홍보부장) : "근로 시간이 단축되면서 충분한 휴식시간과 교육이 보장돼 생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직원과 회사 모두 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총 근로시간과 노동생산성 사이에는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2006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은 연간 2천 360시간, 선진 7개국 평균에 비해 약 7백 시간 깁니다.
그러나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65%에 불과했습니다.
장시간 근로는 조직 피로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기업의 비용부담을 늘리고, 시간, 비용, 인력 등에서 여유자원을 없애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일(삼성경제연구소) :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 여력 이런 것들이 충분히 생겨나지 않다보니 생산성을 높이는 부분에서도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보고서는 특히 장시간 근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토대가 된 점은 분명하지만 창조력이 요구되는 미래에도 장시간 근로가 계속 된다면 조직의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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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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