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공기 나빠지면 ‘홀짝제+10부제’

입력 2008.07.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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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시내에서 차량 홀짝제 운행을 실시 중인 중국은 공기가 더 나빠질 경우 홀짝제에 10부제 운행을 추가하는 응급조치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중국 환경부는 30일 베이징시,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이 올림픽 기간 48시간 이전에 공기의 질을 미리 예측해 공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차량 10부제 운행을 추가하는 응급조치 실시에 공동 합의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는 올림픽 기간 예측 공기의 질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선수들의 신체건강과 경기의 정상 진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공기의 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보된 날짜가 8월13일이라면 차량번호 맨 끝 번호가 짝수로 끝나는 차량과 함께 '3'으로 끝나는 차량도 운행이 금지된다.
한편 베이징시는 올림픽 기간 양호한 대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달 초 차량 홀짝제 운행에 돌입하면서 시 관할의 기계전자, 화공, 가구, 건재 등 105개 공장에 대해 생산 정지조치를 내리고 휘발성 유기물질과 분진을 배출하는 생산공정에 대해 가동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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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공기 나빠지면 ‘홀짝제+10부제’
    • 입력 2008-07-31 10:43:29
    연합뉴스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 시내에서 차량 홀짝제 운행을 실시 중인 중국은 공기가 더 나빠질 경우 홀짝제에 10부제 운행을 추가하는 응급조치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중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중국 환경부는 30일 베이징시, 톈진(天津)시, 허베이(河北)성이 올림픽 기간 48시간 이전에 공기의 질을 미리 예측해 공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차량 10부제 운행을 추가하는 응급조치 실시에 공동 합의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는 올림픽 기간 예측 공기의 질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선수들의 신체건강과 경기의 정상 진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공기의 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보된 날짜가 8월13일이라면 차량번호 맨 끝 번호가 짝수로 끝나는 차량과 함께 '3'으로 끝나는 차량도 운행이 금지된다. 한편 베이징시는 올림픽 기간 양호한 대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달 초 차량 홀짝제 운행에 돌입하면서 시 관할의 기계전자, 화공, 가구, 건재 등 105개 공장에 대해 생산 정지조치를 내리고 휘발성 유기물질과 분진을 배출하는 생산공정에 대해 가동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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