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교육감 “교육 경쟁력 향상에 최선”

입력 2008.07.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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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공정택 현 교육감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공 당선자가 유세 과정에서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5대이자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 현 교육감에게 당선증이 교부됐습니다.

공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자) :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철저히 봉사를 하겠습니다."

공 당선자는 다음달 25일까지 현 교육감 임기를 수행한 뒤 바로 다음날부터 1년 10개월의 새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교조는 공정택 당선자가 유세 과정에서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응을 자제했지만 선거가 끝났으니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전교조는 특히 공 당선자가 선거 운동 기간에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동원해 전교조를 반 교육적 단체로 몰아붙이는 선거전략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현인철(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 "근거없는 비방으로 선거 운동을 하셨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당선자께서는 책임 있게 해명하시고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교육관련 단체들은 공정택 교육감 당선과 관련해 기대와 우려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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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택 교육감 “교육 경쟁력 향상에 최선”
    • 입력 2008-07-31 18:07:10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공정택 현 교육감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공 당선자가 유세 과정에서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선 5대이자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된 공정택 현 교육감에게 당선증이 교부됐습니다. 공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공정택(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선자) :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철저히 봉사를 하겠습니다." 공 당선자는 다음달 25일까지 현 교육감 임기를 수행한 뒤 바로 다음날부터 1년 10개월의 새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전교조는 공정택 당선자가 유세 과정에서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대응을 자제했지만 선거가 끝났으니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입니다. 전교조는 특히 공 당선자가 선거 운동 기간에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무너집니다'라는 현수막 등을 동원해 전교조를 반 교육적 단체로 몰아붙이는 선거전략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현인철(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 "근거없는 비방으로 선거 운동을 하셨습니다. 이 부분들에 대해서 당선자께서는 책임 있게 해명하시고 사과를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교육관련 단체들은 공정택 교육감 당선과 관련해 기대와 우려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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