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방에 또 눈

⊙앵커: 이 시각 현재 서울지방을 포함해서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최고 10cm까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방동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
⊙기자: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눈이 어느 정도 내렸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1.2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부터 서울지역에 흩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지금은 다소 굵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 대방역 부근에도 많은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면서 정체 구간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출근길에는 강북 강변북로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북단에서 10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서울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크고 작은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출근길 교통불편이 없도록 오늘 새벽부터 제설요원과 환경미화원 등 2000여 명을 취약지구에 출동시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눈으로 인해 인왕산과 북악산길이 통제되고 있지만 나머지 길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눈발이 강해지면서 적설량이 3에서 5cm, 많은 곳은 15cm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금 전인 9시 반부터는 서울, 경기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특히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이 얼어붙어 오늘 퇴근길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방역에서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