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MP3 국내서 개발

입력 2001.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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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P3보다 압축률이 뛰어나면서도 음질은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방송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MP3를 독일에서 개발해 지난 93년에 표준화되면서 인터넷 오디오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습니다.
CD과 같은 음질과 높은 압축률이 자랑이었지만 높은 만큼 음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AAC란 디지털 오디오 방송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연구팀은 AAC를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MP3보다 압축률을 30% 정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4분짜리 음악을 MP3로는 8곡을 담을 수 있지만 AAC는 11곡까지 담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와 함께 오디오는 원음 그대로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 기술로 오디오 자료를 전송할 때 에러가 발생해도 에러를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기술로 모두 AAC 방송기술을 채택한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기반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장대영(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인터넷 방송기술 분야에 대한 외국 기술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자: 세계 네티즌들이 앞으로는 MP3라는 이름 대신 우리가 개발한 AAC란 이름을 통해 음악을 들을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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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MP3 국내서 개발
    • 입력 2001-02-1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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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MP3보다 압축률이 뛰어나면서도 음질은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방송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MP3를 독일에서 개발해 지난 93년에 표준화되면서 인터넷 오디오 시장을 사실상 평정했습니다. CD과 같은 음질과 높은 압축률이 자랑이었지만 높은 만큼 음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AAC란 디지털 오디오 방송기술은 이런 단점을 극복했습니다. 연구팀은 AAC를 이용하면 인터넷에서 MP3보다 압축률을 30% 정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4분짜리 음악을 MP3로는 8곡을 담을 수 있지만 AAC는 11곡까지 담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와 함께 오디오는 원음 그대로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 기술로 오디오 자료를 전송할 때 에러가 발생해도 에러를 자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기술로 모두 AAC 방송기술을 채택한 상태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기반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장대영(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인터넷 방송기술 분야에 대한 외국 기술 의존도를 탈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자: 세계 네티즌들이 앞으로는 MP3라는 이름 대신 우리가 개발한 AAC란 이름을 통해 음악을 들을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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