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사장 “사장 직 지키겠다”
입력 2008.08.07 (06:52)
수정 2008.08.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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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이 해임 요구를 하는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KBS 사장 직을 지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의 해임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표적 감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우며 보고서 내용은 거짓과 왜곡, 자의적인 자료 선택과 해석 등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먼저 감사원이 1,172억원 누적사업 손실을 지적했지만, 사장을 맡은 2003년 이후로 KBS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인세 514억원을 환급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는 감사원 결론에 대해서도 당시 KBS의 승소가 불투명하다며 일부만 환급받으라고 한 것은 법원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별 승격도 능력 있는 사람을 특별인사위 등의 제도에 따라 발탁했으며 지난 2004년 감사원 감사 때는 이 일이 문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주 KBS 사장은 방송법 상 해임권이 대통령에게 없는 것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사장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했던 기도에 화답하는 방식으로 방송 독립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유신 때 그랬듯이 5.17 이후 그랬듯이 이 땅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는 감사원의 해임 요구 처분 자체가 무효라는 확인 소송과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 정지 신청을 오늘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이 해임 요구를 하는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KBS 사장 직을 지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의 해임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표적 감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우며 보고서 내용은 거짓과 왜곡, 자의적인 자료 선택과 해석 등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먼저 감사원이 1,172억원 누적사업 손실을 지적했지만, 사장을 맡은 2003년 이후로 KBS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인세 514억원을 환급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는 감사원 결론에 대해서도 당시 KBS의 승소가 불투명하다며 일부만 환급받으라고 한 것은 법원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별 승격도 능력 있는 사람을 특별인사위 등의 제도에 따라 발탁했으며 지난 2004년 감사원 감사 때는 이 일이 문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주 KBS 사장은 방송법 상 해임권이 대통령에게 없는 것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사장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했던 기도에 화답하는 방식으로 방송 독립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유신 때 그랬듯이 5.17 이후 그랬듯이 이 땅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는 감사원의 해임 요구 처분 자체가 무효라는 확인 소송과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 정지 신청을 오늘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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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정사장 “사장 직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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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7 06:01:39
- 수정2008-08-07 07:54:12
<앵커 멘트>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이 해임 요구를 하는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의 독립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KBS 사장 직을 지킬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정연주 사장은 감사원의 해임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표적 감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우며 보고서 내용은 거짓과 왜곡, 자의적인 자료 선택과 해석 등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먼저 감사원이 1,172억원 누적사업 손실을 지적했지만, 사장을 맡은 2003년 이후로 KBS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법인세 514억원을 환급받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는 감사원 결론에 대해서도 당시 KBS의 승소가 불투명하다며 일부만 환급받으라고 한 것은 법원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별 승격도 능력 있는 사람을 특별인사위 등의 제도에 따라 발탁했으며 지난 2004년 감사원 감사 때는 이 일이 문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주 KBS 사장은 방송법 상 해임권이 대통령에게 없는 것은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사장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했던 기도에 화답하는 방식으로 방송 독립을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녹취> 정연주(KBS 사장) : "유신 때 그랬듯이 5.17 이후 그랬듯이 이 땅의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KBS는 감사원의 해임 요구 처분 자체가 무효라는 확인 소송과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 정지 신청을 오늘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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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k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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