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중입니다. 아프간에 대한 지원에서 주한미군 지위 변경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부시(미 대통령/어제) : "(아프간과 관련해)유일하게 말씀드린 것은 비전투 지원입니다."
이 발언을 두고 의료나 공병 등 비전투부대 파병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무병이나 공병 등의 군 병력 파병을 논의한 적은 절대로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간 군.경을 훈련시킬 경찰요원 파견을 요청하긴 했지만 그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미측과 협의된 바 없으며,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 의료지원과 직업훈련을 위한 민간인 중심의 지방재건팀, 그리고 경찰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지만 경호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최근엔 이라크보다 아프간에서의 연합군 전사자가 많아질 정도로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또 정상차원에서 명시하진 않았지만 주한미군 지위변경과 방위비 분담 등 군사현안을 매듭짓는 것도 어려운 과젭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해외차출과 그 공백을 메울 병력 투입 등 명실상부한 "기동군화"가 이뤄질 경우 미군의 편제와 주둔 개념, 예산 소요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2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 양국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한미군의 역할과 위상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중입니다. 아프간에 대한 지원에서 주한미군 지위 변경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부시(미 대통령/어제) : "(아프간과 관련해)유일하게 말씀드린 것은 비전투 지원입니다."
이 발언을 두고 의료나 공병 등 비전투부대 파병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무병이나 공병 등의 군 병력 파병을 논의한 적은 절대로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간 군.경을 훈련시킬 경찰요원 파견을 요청하긴 했지만 그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미측과 협의된 바 없으며,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 의료지원과 직업훈련을 위한 민간인 중심의 지방재건팀, 그리고 경찰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지만 경호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최근엔 이라크보다 아프간에서의 연합군 전사자가 많아질 정도로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또 정상차원에서 명시하진 않았지만 주한미군 지위변경과 방위비 분담 등 군사현안을 매듭짓는 것도 어려운 과젭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해외차출과 그 공백을 메울 병력 투입 등 명실상부한 "기동군화"가 이뤄질 경우 미군의 편제와 주둔 개념, 예산 소요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2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 양국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한미군의 역할과 위상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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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아프간 ‘비전투 지원’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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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7 21:23:47
<앵커 멘트>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물밑에서 진행중입니다. 아프간에 대한 지원에서 주한미군 지위 변경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부시(미 대통령/어제) : "(아프간과 관련해)유일하게 말씀드린 것은 비전투 지원입니다."
이 발언을 두고 의료나 공병 등 비전투부대 파병까지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무병이나 공병 등의 군 병력 파병을 논의한 적은 절대로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간 군.경을 훈련시킬 경찰요원 파견을 요청하긴 했지만 그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미측과 협의된 바 없으며,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 의료지원과 직업훈련을 위한 민간인 중심의 지방재건팀, 그리고 경찰요원의 파견을 검토중이지만 경호문제로 고민중입니다.
최근엔 이라크보다 아프간에서의 연합군 전사자가 많아질 정도로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변수입니다.
또 정상차원에서 명시하진 않았지만 주한미군 지위변경과 방위비 분담 등 군사현안을 매듭짓는 것도 어려운 과젭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해외차출과 그 공백을 메울 병력 투입 등 명실상부한 "기동군화"가 이뤄질 경우 미군의 편제와 주둔 개념, 예산 소요 등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2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 양국군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한미군의 역할과 위상 변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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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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