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 의결과정서, 경찰 사내 진입 물리적 충돌
입력 2008.08.08 (09:23)
수정 2008.08.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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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KBS에 수백명이 넘는 사복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사회가 열린 KBS본관 회의실 주변에 3백명이 넘는 사복 경찰을 배치하고 이사회 해체를 주장하는 KBS 직능단체 대표를 비롯한 노조원 백 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노조원을 제지하던 KBS 청원경찰이 실신했습니다.
KBS에 경찰 병력이 진입한 것은 지난 90년 방송 민주화 투쟁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오늘 오전 KBS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이 직원들의 회의진행 방해 행위를 막아줄 것을 요청해 와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젯밤 KBS 앞 인도에서 공영방송 사수 촛불시위를 벌이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 24명을 기습적으로 연행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사회가 열린 KBS본관 회의실 주변에 3백명이 넘는 사복 경찰을 배치하고 이사회 해체를 주장하는 KBS 직능단체 대표를 비롯한 노조원 백 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노조원을 제지하던 KBS 청원경찰이 실신했습니다.
KBS에 경찰 병력이 진입한 것은 지난 90년 방송 민주화 투쟁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오늘 오전 KBS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이 직원들의 회의진행 방해 행위를 막아줄 것을 요청해 와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젯밤 KBS 앞 인도에서 공영방송 사수 촛불시위를 벌이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 24명을 기습적으로 연행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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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이사회 의결과정서, 경찰 사내 진입 물리적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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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08 09:23:16
- 수정2008-08-08 15:02:51
KBS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KBS에 수백명이 넘는 사복 경찰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사회가 열린 KBS본관 회의실 주변에 3백명이 넘는 사복 경찰을 배치하고 이사회 해체를 주장하는 KBS 직능단체 대표를 비롯한 노조원 백 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노조원을 제지하던 KBS 청원경찰이 실신했습니다.
KBS에 경찰 병력이 진입한 것은 지난 90년 방송 민주화 투쟁 이후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오늘 오전 KBS 이사회 유재천 이사장이 직원들의 회의진행 방해 행위를 막아줄 것을 요청해 와 경찰력을 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젯밤 KBS 앞 인도에서 공영방송 사수 촛불시위를 벌이던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등 24명을 기습적으로 연행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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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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