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상 최대 선수단 파견

입력 2008.08.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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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했습니다.
12년만에 금메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우방국인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북한은 사상 최대 규모인 13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금 은 동을 합쳐 1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응원단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이 공식파견한 응원단 166명에, 선양과 따렌 등 중국 전역에 나와있는 북한인들 천 여명이 원정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 베이징 거주 북한 주민 : "(어디서 오셨어요?) 베이징에서 왔죠. (어떻게 멀리까지 오셨어요?) 우리 선수들 응원하러 왔죠."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 동안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북한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줄 1순위 후보는 유도의 인민영웅 계순희입니다.

벌써 서른을 눈 앞에 둔 나이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최강 여자축구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역 최종예선 6경기에서 51골을 넣는 동안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북한 여자축구팀은,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밖에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복싱의 김성국과 남자 역도의 간판 차금철도 금메달을 노리고, 사격과 탁구에서도 메달을 기대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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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사상 최대 선수단 파견
    • 입력 2008-08-08 2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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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올림픽에 사상 최대규모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했습니다. 12년만에 금메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우방국인 중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 북한은 사상 최대 규모인 13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금 은 동을 합쳐 1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응원단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이 공식파견한 응원단 166명에, 선양과 따렌 등 중국 전역에 나와있는 북한인들 천 여명이 원정 응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 베이징 거주 북한 주민 : "(어디서 오셨어요?) 베이징에서 왔죠. (어떻게 멀리까지 오셨어요?) 우리 선수들 응원하러 왔죠."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 동안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북한의 금메달 갈증을 풀어줄 1순위 후보는 유도의 인민영웅 계순희입니다. 벌써 서른을 눈 앞에 둔 나이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금메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아 최강 여자축구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역 최종예선 6경기에서 51골을 넣는 동안 단 한골도 내주지 않은 북한 여자축구팀은,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밖에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복싱의 김성국과 남자 역도의 간판 차금철도 금메달을 노리고, 사격과 탁구에서도 메달을 기대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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