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현희, 잠시 뒤 ‘금빛 사냥’

입력 2008.08.11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조금 전 끝난 여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트릴리니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현희는 잠시 뒤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현희가 금빛 사냥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트릴리니와의 준결승.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라운드를 3대 3, 동점으로 마친 남현희는 2라운드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자신보다 10센티미터나 큰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노려 찔렀습니다.

단신의 약점을 스피드로 보완한 남현희는 결국 15대 10으로 트릴리니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제 한 고비만 넘어서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게 됐습니다.

4년 전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에서 8위에 머무른 아쉬움, 2006년 성형 파문으로 겪었던 아픔도 베이징에서 올림픽 금메달로 모두 풀겠다는 남현희.

땀으로 검을 갈아 온 남현희의 금빛 사냥이 성공할 수 있을지, 잠시 뒤 열리는 결승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펜싱 남현희, 잠시 뒤 ‘금빛 사냥’
    • 입력 2008-08-11 21:04:15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조금 전 끝난 여자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트릴리니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현희는 잠시 뒤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주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남현희가 금빛 사냥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트릴리니와의 준결승.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1라운드를 3대 3, 동점으로 마친 남현희는 2라운드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몸놀림으로 자신보다 10센티미터나 큰 상대의 빈틈을 정확히 노려 찔렀습니다. 단신의 약점을 스피드로 보완한 남현희는 결국 15대 10으로 트릴리니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제 한 고비만 넘어서면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게 됐습니다. 4년 전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에서 8위에 머무른 아쉬움, 2006년 성형 파문으로 겪었던 아픔도 베이징에서 올림픽 금메달로 모두 풀겠다는 남현희. 땀으로 검을 갈아 온 남현희의 금빛 사냥이 성공할 수 있을지, 잠시 뒤 열리는 결승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