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이 닷새만에 끝났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모스크바의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발발 닷새째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보고에 따라 그루지야에 평화를 유지하는 작전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작전 목적은 달성됐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루지야의 반격이나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반격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가 이같이 종전을 서둘러 결정한 것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시(미국 대통령) : "러시아의 전쟁 행위는 그루지야의 분쟁을 극적이고 야만적으로 확산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 함락 직전의 위기로 내몰렸던 그루지야는 막판까지 서방측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사카슈빌리(그루지야 대통령) : "먼저 러시아의 수도 진격을 막고, 평화유지군을 둔 뒤 러시아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닷새간 전쟁으로 남 오세티아 2천여명, 그루지야 3백여명이 숨지고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전쟁의 사후 처리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이 닷새만에 끝났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모스크바의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발발 닷새째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보고에 따라 그루지야에 평화를 유지하는 작전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작전 목적은 달성됐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루지야의 반격이나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반격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가 이같이 종전을 서둘러 결정한 것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시(미국 대통령) : "러시아의 전쟁 행위는 그루지야의 분쟁을 극적이고 야만적으로 확산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 함락 직전의 위기로 내몰렸던 그루지야는 막판까지 서방측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사카슈빌리(그루지야 대통령) : "먼저 러시아의 수도 진격을 막고, 평화유지군을 둔 뒤 러시아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닷새간 전쟁으로 남 오세티아 2천여명, 그루지야 3백여명이 숨지고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전쟁의 사후 처리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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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그루지야 전쟁’ 종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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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8-12 21:23:51
<앵커 멘트>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이 닷새만에 끝났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모스크바의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발발 닷새째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그루지야와의 전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보고에 따라 그루지야에 평화를 유지하는 작전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작전 목적은 달성됐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루지야의 반격이나 공격이 있을 경우 즉각 반격하도록 했습니다.
러시아가 이같이 종전을 서둘러 결정한 것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부시(미국 대통령) : "러시아의 전쟁 행위는 그루지야의 분쟁을 극적이고 야만적으로 확산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도 함락 직전의 위기로 내몰렸던 그루지야는 막판까지 서방측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사카슈빌리(그루지야 대통령) : "먼저 러시아의 수도 진격을 막고, 평화유지군을 둔 뒤 러시아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닷새간 전쟁으로 남 오세티아 2천여명, 그루지야 3백여명이 숨지고 기반시설이 파괴되는 등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전쟁을 일으킨 책임을 물어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전쟁의 사후 처리를 놓고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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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구 기자 c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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