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수립 60년 광복절 경축

입력 2008.08.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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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60년인 오늘 여야는 별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광복절의 뜻을 기렸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는 경복궁 홍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정부 수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광복 63주년,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전세계가 부러워 할 기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열어가자고 논평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광복절 중앙 경축식에 참석했으며, 선진당은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광복의 현시대적 의미를 완성하자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지도부는 정부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왜곡하려 한다며 정부 수립 60주년 기념식에 불참하고, 대신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왜곡하려는 것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1948년에 탄생한 신생독립국으로 왜곡하는 일본 역사가들의 시각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반역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우리 헌법에도 엄연히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정통성의 출발점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현 정부가 국가 정통성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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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정부수립 60년 광복절 경축
    • 입력 2008-08-15 11:37:12
    정치
정부수립 60년인 오늘 여야는 별도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광복절의 뜻을 기렸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는 경복궁 홍례문 앞 광장에서 열린 정부 수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광복 63주년,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아 전세계가 부러워 할 기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열어가자고 논평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광복절 중앙 경축식에 참석했으며, 선진당은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겨 광복의 현시대적 의미를 완성하자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지도부는 정부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왜곡하려 한다며 정부 수립 60주년 기념식에 불참하고, 대신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왜곡하려는 것은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국민적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1948년에 탄생한 신생독립국으로 왜곡하는 일본 역사가들의 시각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반역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우리 헌법에도 엄연히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정통성의 출발점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현 정부가 국가 정통성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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