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특판예금 봇물

입력 2008.08.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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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리 오름세를 타고 일부 정기예금 금리가 연 7%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동안 시들했던 예금과 적금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운(서울시 여의도동): "주식 시장이나 부동신 시장이 침체돼 있고 하기 때문에 저축 수단으로 결국 은행 예적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상당수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특판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가 6% 후반대에 이르고, 일부 저축은행은 7%를 넘어섰습니다.

증시가 시들하고 금리는 오르면서 한때 적립식 펀드에 밀려 잊혀졌던 은행 적금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 13일 현재 정기적금 잔액이 6월말보다 17% 증가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내놓고 있는 갖가지 우대금리 제도를 잘 활용하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수협은행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일부 상품 금리를 0.1% 포인트 올렸고, 우리은행은 서울 승용차 요일제 참여 고객에게 0.5%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줍니다.

<인터뷰>양정순(국민은행 재테크팀장): " 각종 조건에 부합되면 금리가 높아지는 그런 이벤트성 상품을 잘 비교해 가면서 가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자신의 자금운용 계획에 맞는 만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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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 특판예금 봇물
    • 입력 2008-08-16 22:01:55
    뉴스 9
<앵커 멘트> 금리 오름세를 타고 일부 정기예금 금리가 연 7%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동안 시들했던 예금과 적금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고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성운(서울시 여의도동): "주식 시장이나 부동신 시장이 침체돼 있고 하기 때문에 저축 수단으로 결국 은행 예적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상당수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특판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가 6% 후반대에 이르고, 일부 저축은행은 7%를 넘어섰습니다. 증시가 시들하고 금리는 오르면서 한때 적립식 펀드에 밀려 잊혀졌던 은행 적금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 13일 현재 정기적금 잔액이 6월말보다 17% 증가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이 내놓고 있는 갖가지 우대금리 제도를 잘 활용하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수협은행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일부 상품 금리를 0.1% 포인트 올렸고, 우리은행은 서울 승용차 요일제 참여 고객에게 0.5% 포인트 금리를 얹어 줍니다. <인터뷰>양정순(국민은행 재테크팀장): " 각종 조건에 부합되면 금리가 높아지는 그런 이벤트성 상품을 잘 비교해 가면서 가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자신의 자금운용 계획에 맞는 만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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