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사상 첫 8관왕 달성

입력 2008.08.17 (16: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사상 첫 8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펠프스는 8개의 금메달 중 무려 7번이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혼계영에 나서는 펠프스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미국은 첫 번째 배영 주자가 첫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앞서갔지만, 두 번째 평영에선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에게 선두를 내줬습니다.

세 번째, 접영 선수로 나선 펠프스는 50미터까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반환점을 돈 이후, 잠영으로 치고 나간 뒤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펠프스의 활약을 앞세운 미국은 3분 29초 34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펠프스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수영 황제다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또 사상 첫 8관왕을 달성해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테네 대회에서 6광왕에 오른 뒤, 베이징에서 8개의 금메달을 보탠 펠프스는 통산 14개의 금메달로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펠프스(미국 수영대표) : "베이징에서 이뤄진 모든 일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린 시절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았던 펠프스.

시상식 직후 장애를 이겨내도록 성원해준 가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또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영 황제’ 펠프스, 사상 첫 8관왕 달성
    • 입력 2008-08-17 16:01:07
    뉴스 5
<앵커 멘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올림픽 사상 첫 8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펠프스는 8개의 금메달 중 무려 7번이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하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혼계영에 나서는 펠프스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미국은 첫 번째 배영 주자가 첫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앞서갔지만, 두 번째 평영에선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에게 선두를 내줬습니다. 세 번째, 접영 선수로 나선 펠프스는 50미터까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반환점을 돈 이후, 잠영으로 치고 나간 뒤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펠프스의 활약을 앞세운 미국은 3분 29초 34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펠프스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수영 황제다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또 사상 첫 8관왕을 달성해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아테네 대회에서 6광왕에 오른 뒤, 베이징에서 8개의 금메달을 보탠 펠프스는 통산 14개의 금메달로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을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펠프스(미국 수영대표) : "베이징에서 이뤄진 모든 일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린 시절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았던 펠프스. 시상식 직후 장애를 이겨내도록 성원해준 가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또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