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달이의 마지막 도전 ‘올림픽 금!’

입력 2008.08.17 (22:00) 수정 2008.08.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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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번 출전하기도 어려운 올림픽에 4번 연속 뛰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입니다.

평생의 숙원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이봉주는 현재 다롄에서 집중훈련중입니다.
김봉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시선이 베이징에 모아지고 있는 요즘 이봉주는 최종 전지훈련지인 중국 다롄에서 조용히 나 홀로 달리고 있습니다.

생애 4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평생 숙원인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봉주 : "중국에 와보니 올림픽 실감나고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이번 올림픽 코스는 표고차가 9미터 내외로 평탄하지만, 38km를 넘어서는 완만한 오르막 경사가 계속돼 최대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날씨가 우려했던 것보다 무덥지 않아 초반 스피드 싸움에 밀리지 않는 레이스 운용도 메달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오인환 : "지구력 체력훈련 계획대로 진행 남은 기단 몸을 끌어올리는 훈련..."

기록만 놓고 보면 이봉주는 케냐의 마틴렐 등에 뒤져 10위권 밖입니다.

하지만 국민마라토너로 불리는 이봉주 에겐 끈질긴 투혼과 열정이 있습니다.

19년 동안 지구를 몇 번이나 돌만큼 쉴새없이 달렸던 이봉주,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3초차로 놓친 은메달의 아쉬움을 떨치고, 올림픽 챔피언이란 마지막 종착점을향해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이봉주는 오는 21일 베이징에 입성해 마지막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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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달이의 마지막 도전 ‘올림픽 금!’
    • 입력 2008-08-17 21:15:07
    • 수정2008-08-17 23: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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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번 출전하기도 어려운 올림픽에 4번 연속 뛰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입니다. 평생의 숙원인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이봉주는 현재 다롄에서 집중훈련중입니다. 김봉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들의 시선이 베이징에 모아지고 있는 요즘 이봉주는 최종 전지훈련지인 중국 다롄에서 조용히 나 홀로 달리고 있습니다. 생애 4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평생 숙원인 금메달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봉주 : "중국에 와보니 올림픽 실감나고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이번 올림픽 코스는 표고차가 9미터 내외로 평탄하지만, 38km를 넘어서는 완만한 오르막 경사가 계속돼 최대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날씨가 우려했던 것보다 무덥지 않아 초반 스피드 싸움에 밀리지 않는 레이스 운용도 메달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오인환 : "지구력 체력훈련 계획대로 진행 남은 기단 몸을 끌어올리는 훈련..." 기록만 놓고 보면 이봉주는 케냐의 마틴렐 등에 뒤져 10위권 밖입니다. 하지만 국민마라토너로 불리는 이봉주 에겐 끈질긴 투혼과 열정이 있습니다. 19년 동안 지구를 몇 번이나 돌만큼 쉴새없이 달렸던 이봉주,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3초차로 놓친 은메달의 아쉬움을 떨치고, 올림픽 챔피언이란 마지막 종착점을향해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이봉주는 오는 21일 베이징에 입성해 마지막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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