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노장 선수들의 활약’ 눈길

입력 2008.08.17 (22:00) 수정 2008.08.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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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마라톤에서 38살인 루마니아의 토메스쿠선수가 우승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선 나이를 잊은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올림픽 이모저모를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루마니아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2시간 26분 44초.. 토메스쿠는 38살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인터뷰> 토메스쿠 : "이 나이에도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계속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은메달을 딴 케냐의 은데레바 역시 36살의 노장..

41살의 나이로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 등 '아줌마의 힘'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탁구경기장에 전에 없던 장내 아나운서가 등장했습니다.

서브를 넣을 때에도 함성이 계속되고 플래시가 터지는 등, 중국인들의 극성스러운 응원 탓에 선수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니스의 페더러와 조코비치도 불만을 표시하는 등, 중국의 텃세 응원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4년 전 마지막 발을 남의 과녁에 명중시켜 더욱 유명해진, 미국의 매튜 에몬스...

이번 올림픽에서도 남자 50미터 소총 3자세에서 줄곧 1위를 지키다 마지막 발에서 겨우 4.4점을 얻어 4위로 떨어지는 악몽 같은 현실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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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 잊은 ‘노장 선수들의 활약’ 눈길
    • 입력 2008-08-17 21:18:23
    • 수정2008-08-17 23: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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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마라톤에서 38살인 루마니아의 토메스쿠선수가 우승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선 나이를 잊은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십니다. 올림픽 이모저모를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루마니아의 콘스탄티나 토메스쿠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2시간 26분 44초.. 토메스쿠는 38살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인터뷰> 토메스쿠 : "이 나이에도 잘 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계속 자신을 채찍질했습니다." 은메달을 딴 케냐의 은데레바 역시 36살의 노장.. 41살의 나이로 3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미국 수영선수 다라 토레스 등 '아줌마의 힘'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탁구경기장에 전에 없던 장내 아나운서가 등장했습니다. 서브를 넣을 때에도 함성이 계속되고 플래시가 터지는 등, 중국인들의 극성스러운 응원 탓에 선수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테니스의 페더러와 조코비치도 불만을 표시하는 등, 중국의 텃세 응원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4년 전 마지막 발을 남의 과녁에 명중시켜 더욱 유명해진, 미국의 매튜 에몬스... 이번 올림픽에서도 남자 50미터 소총 3자세에서 줄곧 1위를 지키다 마지막 발에서 겨우 4.4점을 얻어 4위로 떨어지는 악몽 같은 현실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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