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쿠바 꺾고 6연승 ‘4강 진출’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후보 쿠바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은 선발 송승준의 호투 속에 4회 2아웃 이후 5점을 얻는 집중력을 앞세워 쿠바에 7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6전 전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남은 네덜란드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4강에 올라, 오는 22일 4위 팀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가 성인 국제대회에서 쿠바를 꺾은 것은 지난 1999년 대륙간컵 대회 예선 이후 9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