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노골 논란’ 소청 기각

입력 2008.08.22 (22:15) 수정 2008.08.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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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우리 핸드볼 협회가 국제핸드볼 연맹에 제기했던 소청이 끝내 기각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헝가리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점입니다.

느린 그림을 보면 정확히 30분이 되는 순간에도 공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핸드볼 규정상 노골입니다.

핸드볼협회는 이 장면을 첨부해 소청을 제기했지만 국제핸드볼연맹은 정상적인 골이었다며 기각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확인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점.

비디오 판독을 인정하지 않는 국제연맹의 관례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영철(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경기 감독관한테 그럼 비디오보면서 확인해보자 그랬더니 딱잘라 안된다하더라."

핸드볼협회는 곧바로 이의제기를 했지만 장고 끝에 연장전 재경기 추진을 포기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인 비디오 분석이 인정되지 않는데다 폐막을 이틀 앞두고 재경기 일정을 잡는 것도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일현(대한핸드볼협회)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지면서 여자 핸드볼은 내일 헝가리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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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노골 논란’ 소청 기각
    • 입력 2008-08-22 21:02:20
    • 수정2008-08-22 22: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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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우리 핸드볼 협회가 국제핸드볼 연맹에 제기했던 소청이 끝내 기각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헝가리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합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공이 골라인을 통과한 시점입니다. 느린 그림을 보면 정확히 30분이 되는 순간에도 공은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핸드볼 규정상 노골입니다. 핸드볼협회는 이 장면을 첨부해 소청을 제기했지만 국제핸드볼연맹은 정상적인 골이었다며 기각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확인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점. 비디오 판독을 인정하지 않는 국제연맹의 관례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임영철(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경기 감독관한테 그럼 비디오보면서 확인해보자 그랬더니 딱잘라 안된다하더라." 핸드볼협회는 곧바로 이의제기를 했지만 장고 끝에 연장전 재경기 추진을 포기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인 비디오 분석이 인정되지 않는데다 폐막을 이틀 앞두고 재경기 일정을 잡는 것도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일현(대한핸드볼협회) 마지막 희망까지 사라지면서 여자 핸드볼은 내일 헝가리와 3, 4위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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