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 고향 전남 장흥 ‘축제 분위기’
입력 2008.08.23 (22:54)
수정 2008.08.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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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image2/200808/20080823/1620380.jpg)
차동민(22) 선수가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23일 차 선수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 관산읍 수동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마을 주민 50여명은 이날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마을 노인정에 모여 함께 차 선수의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봤으며 노인정 정자에는 태극기를 걸어두고 마당에서는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차 선수가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 선수를 상대로 점수를 주고받을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반복하던 주민들은 차 선수가 기습적인 발 공격으로 결승점을 뽑아내고 경기가 종료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주민들과 어울려 어깨춤을 추던 차 선수의 할머니 김금주(78)씨는 "돌아가신 동민이 할아버지가 볏짚을 가득 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꿈을 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우리 동민이가 너무 장하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기원하듯 두 손을 모으고 경기를 지켜본 차 선수의 큰아버지 차병수(61)씨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른 세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행여나 동민이가 금메달을 못 따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동민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차 선수가 금의환향하면 마을 잔치를 벌이기로 한 주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노인정을 떠날 줄을 모르고 노인정 마당에서 풍물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정자 위에서는 술잔을 기울이며 기쁨을 나눴다.
마을 주민 50여명은 이날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마을 노인정에 모여 함께 차 선수의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봤으며 노인정 정자에는 태극기를 걸어두고 마당에서는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차 선수가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 선수를 상대로 점수를 주고받을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반복하던 주민들은 차 선수가 기습적인 발 공격으로 결승점을 뽑아내고 경기가 종료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주민들과 어울려 어깨춤을 추던 차 선수의 할머니 김금주(78)씨는 "돌아가신 동민이 할아버지가 볏짚을 가득 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꿈을 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우리 동민이가 너무 장하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기원하듯 두 손을 모으고 경기를 지켜본 차 선수의 큰아버지 차병수(61)씨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른 세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행여나 동민이가 금메달을 못 따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동민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차 선수가 금의환향하면 마을 잔치를 벌이기로 한 주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노인정을 떠날 줄을 모르고 노인정 마당에서 풍물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정자 위에서는 술잔을 기울이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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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민 고향 전남 장흥 ‘축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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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08-23 2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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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22) 선수가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23일 차 선수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 관산읍 수동마을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마을 주민 50여명은 이날 일찌감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마을 노인정에 모여 함께 차 선수의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봤으며 노인정 정자에는 태극기를 걸어두고 마당에서는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차 선수가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 선수를 상대로 점수를 주고받을 때마다 환호와 탄식을 반복하던 주민들은 차 선수가 기습적인 발 공격으로 결승점을 뽑아내고 경기가 종료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주민들과 어울려 어깨춤을 추던 차 선수의 할머니 김금주(78)씨는 "돌아가신 동민이 할아버지가 볏짚을 가득 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꿈을 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우리 동민이가 너무 장하다"고 말했다.
금메달을 기원하듯 두 손을 모으고 경기를 지켜본 차 선수의 큰아버지 차병수(61)씨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른 세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행여나 동민이가 금메달을 못 따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동민이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차 선수가 금의환향하면 마을 잔치를 벌이기로 한 주민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노인정을 떠날 줄을 모르고 노인정 마당에서 풍물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정자 위에서는 술잔을 기울이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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