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베이징 육·해·공 수놓다

입력 2008.08.24 (20:48) 수정 2008.08.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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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관왕의 펠프스, 번개 사나이 볼트 등 베이징 올림픽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화려한 별들로 빛났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연출해낸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박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행운의 숫자인 '8'을 기려 8월 8일 8시에 개막한 베이징 올림픽.

8의 축복을 가장 크게 받은 주인공은 수영 황제 펠프스였습니다.

펠프스는 수영 계영 400m를 시작으로 마지막 혼계영 400m까지 무려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72년 마크 스피츠의 7관왕을 넘어 36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펠프스가 물 속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었다면 땅 위엔 볼트라는 새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9초 69의 세계 신기록으로 100m 제패.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84년 칼 루이스 이후 24년 만에 100미터와 200미터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400m 계주까지 세계신기록으로 3관왕에 오르며, "뛰었다하면 세계신기록"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인터뷰> 자크 로게

베이징 올림픽의 아이콘은 펠프스와 볼트입니다.

하늘은 미녀새의 영역이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높이 뛰기에서 5m 5의 신기록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4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부브카의 35번 세계기록경신에 공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과 제2의 마라도나 메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세계를 열광시켰던 영웅들. 그들의 젊음과 열정은 벌써부터 2012년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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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스타, 베이징 육·해·공 수놓다
    • 입력 2008-08-24 20:19:39
    • 수정2008-08-24 2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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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관왕의 펠프스, 번개 사나이 볼트 등 베이징 올림픽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화려한 별들로 빛났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연출해낸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박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행운의 숫자인 '8'을 기려 8월 8일 8시에 개막한 베이징 올림픽. 8의 축복을 가장 크게 받은 주인공은 수영 황제 펠프스였습니다. 펠프스는 수영 계영 400m를 시작으로 마지막 혼계영 400m까지 무려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72년 마크 스피츠의 7관왕을 넘어 36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펠프스가 물 속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었다면 땅 위엔 볼트라는 새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9초 69의 세계 신기록으로 100m 제패. 200m에서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84년 칼 루이스 이후 24년 만에 100미터와 200미터를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400m 계주까지 세계신기록으로 3관왕에 오르며, "뛰었다하면 세계신기록"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인터뷰> 자크 로게 베이징 올림픽의 아이콘은 펠프스와 볼트입니다. 하늘은 미녀새의 영역이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높이 뛰기에서 5m 5의 신기록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24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부브카의 35번 세계기록경신에 공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과 제2의 마라도나 메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세계를 열광시켰던 영웅들. 그들의 젊음과 열정은 벌써부터 2012년을 기다리게 만듭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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