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종교 편향 항의 대규모 법회 시작

입력 2008.08.27 (13:48) 수정 2008.08.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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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에 항의하는 불교계의 시국 법회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범불교 대회엔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등 불교계 대부분 종단이 망라돼 스님과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잇단 종교 편향 행태를 비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본대회를 마친 뒤 3시 반부터는 태평로와 세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두 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스님과 불교 신자 3천 여명은 서울 조계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사전 행사를 가진뒤 서울 광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회를 종교행사로 간주하고 평화적인 대회 진행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인파가 워낙 몰려 자칫 충돌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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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정부 종교 편향 항의 대규모 법회 시작
    • 입력 2008-08-27 13:48:18
    • 수정2008-08-27 15:14:06
    사회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에 항의하는 불교계의 시국 법회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범불교 대회엔 조계종과 태고종, 천태종 등 불교계 대부분 종단이 망라돼 스님과 신도 10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정부의 잇단 종교 편향 행태를 비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본대회를 마친 뒤 3시 반부터는 태평로와 세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두 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스님과 불교 신자 3천 여명은 서울 조계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사전 행사를 가진뒤 서울 광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대회를 종교행사로 간주하고 평화적인 대회 진행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인파가 워낙 몰려 자칫 충돌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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