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재윤 의원 회기중 첫 구속 영장 청구
입력 2008.09.02 (21:58)
수정 2008.09.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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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18대 국회 회기중에 처음으로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국회 동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의원.
<녹취> 김재윤( 민주당 의원/지난달 29일) :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검찰도 오해되는 부분이 상당히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빌린 돈일 뿐이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검찰은 결국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에게 회기중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제주도에 일본 병원 설립을 추진하던 모 기업 김 모 회장에게 인허가를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해 3억 원을 받은 혐의와 자신의 동생을 이 회사에 취직시켜 2천 8백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돈을 받은 뒤 제주 도지사에게 김 회장을 소개시키는 등 실제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말 맞추기와 증거 조작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대변인) :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의원을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공안탄압'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함께 김의원 구속문제가 정국 경색의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검찰이 18대 국회 회기중에 처음으로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국회 동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의원.
<녹취> 김재윤( 민주당 의원/지난달 29일) :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검찰도 오해되는 부분이 상당히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빌린 돈일 뿐이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검찰은 결국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에게 회기중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제주도에 일본 병원 설립을 추진하던 모 기업 김 모 회장에게 인허가를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해 3억 원을 받은 혐의와 자신의 동생을 이 회사에 취직시켜 2천 8백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돈을 받은 뒤 제주 도지사에게 김 회장을 소개시키는 등 실제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말 맞추기와 증거 조작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대변인) :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의원을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공안탄압'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함께 김의원 구속문제가 정국 경색의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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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김재윤 의원 회기중 첫 구속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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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02 21:04:28
- 수정2008-09-02 22:16:35

<앵커 멘트>
검찰이 18대 국회 회기중에 처음으로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국회 동의 여부가 주목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의원.
<녹취> 김재윤( 민주당 의원/지난달 29일) :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습니다. 검찰도 오해되는 부분이 상당히 풀렸으리라 생각합니다."
빌린 돈일 뿐이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검찰은 결국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에게 회기중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제주도에 일본 병원 설립을 추진하던 모 기업 김 모 회장에게 인허가를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해 3억 원을 받은 혐의와 자신의 동생을 이 회사에 취직시켜 2천 8백만원의 급여를 받도록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돈을 받은 뒤 제주 도지사에게 김 회장을 소개시키는 등 실제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며, 말 맞추기와 증거 조작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무장관을 항의 방문하는 등 크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조정식(민주당 대변인) :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의원을 구속하려는 것은 명백한 ‘야당탄압’이자 ‘공안탄압'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함께 김의원 구속문제가 정국 경색의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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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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