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우생순’ 주역 다시 모였다

입력 2008.09.04 (22:01) 수정 2008.09.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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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던 선수들이 전국실업핸드볼대회에 출전해 코트를 누볐습니다.

남자핸드볼의 윤경신도 13년간의 독일 프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던 주인공들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탓에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4년 뒤, 런던에서 우생순의 영광을 다시 노리는 주역들은 베이징에서 못다 보여준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안정화 : "훈련도 과정도 너무 힘들어서 메달 따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돌아왔으니 열심히..."

독일 진출 이후 일곱 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던 장신 거포 윤경신도 13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듯 파괴력 넘치는 중거리슛으로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윤경신 : "13년 만에 뛰는데 실업핸드볼 수준 많이 높아졌네요. 한국 핸드볼 홍보 위해 국내로 돌아올 생각을 했습니다."

올림픽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주인공들이 코트를 뜨겁게 달궜지만, 텅 빈 관중석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기' 2위에 올랐던 핸드볼.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열린 첫 대회는 또다시 무관심 속에 펼쳐져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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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드볼 ‘우생순’ 주역 다시 모였다
    • 입력 2008-09-04 21:38:39
    • 수정2008-09-04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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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냈던 선수들이 전국실업핸드볼대회에 출전해 코트를 누볐습니다. 남자핸드볼의 윤경신도 13년간의 독일 프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던 주인공들이 돌아왔습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탓에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4년 뒤, 런던에서 우생순의 영광을 다시 노리는 주역들은 베이징에서 못다 보여준 기량을 뽐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안정화 : "훈련도 과정도 너무 힘들어서 메달 따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돌아왔으니 열심히..." 독일 진출 이후 일곱 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던 장신 거포 윤경신도 13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았습니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듯 파괴력 넘치는 중거리슛으로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윤경신 : "13년 만에 뛰는데 실업핸드볼 수준 많이 높아졌네요. 한국 핸드볼 홍보 위해 국내로 돌아올 생각을 했습니다." 올림픽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했던 주인공들이 코트를 뜨겁게 달궜지만, 텅 빈 관중석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기' 2위에 올랐던 핸드볼. 그러나,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열린 첫 대회는 또다시 무관심 속에 펼쳐져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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