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적십자사 새 총재에 유종하 前 외무 장관 外

김영삼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지낸 유종하씨가 대한적십자사의 새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유종하 전 장관은 오늘 오후 열린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에서 총재로 선출돼, 이명박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제26대 총재에 취임하게 됩니다.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사표제출

김영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이 오늘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김영철 사무차장은 중부발전소 사장으로 재직할 때 강원랜드 발전설비 시공회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촛불시위 입건자 벌금형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촛불집회 관련 불구속 입건자 90여명에 대해 시위 가담 정도와 전력 등을 고려해 50만원에서 300만원의 벌금형에 약식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촛불시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34명을 구속기소하고 14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주 前 KBS 사장 첫 공판

법인세 환급 소송을 포기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연주 전 KBS 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

변호인단은 반론권 보장을 위해 배임착수 시기 등 쟁점에 대한 검찰의 보충 설명을 요구했고, 재판부도 공소사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변호인측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 공판은 30여 분만에 끝났습니다.

신임 주한 미국 대사 KBS 방문

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 인사를 위해 오늘 KBS를 방문했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병순 KBS 사장과의 면담에서 KBS가 한미간 교류와 이해 증진에 힘써달라고 부탁했고 이병순 사장은 FTA 등 한미간 경제와 북핵 문제 해결에 미국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