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큰 충격…빈소, ‘눈물바다’

입력 2008.10.03 (08:58) 수정 2008.10.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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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김기만입니다.

어제 , 탤런트 최진실씨가 갑작스럽게 목숨을 끊어 연예계는 물론,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는 밤새 최진실씨를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20여 년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탤런트 최진실씨가 마흔 살 짧은 생을 마감 해 전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제 낮 11시 반쯤 서울 삼성 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는데요.

고인의 동생인 탤런트 최진영씨와 어머니가 영정 사진을 든 채 오열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건직후 최진실 씨의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 씨는 밤 늦게까지 남아 빈소를 지켰습니다.

'최진실 사단'이라 불리며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도 하나둘 도착했는데요.

넋이 나간 듯 한 표정의 이영자씨.

얼굴을 가린 채 도착한 홍진경 씨.

남편에 이어 막역한 언니까지 잃은 정선희씨는
큰 슬픔에 오열했습니다.

최진실씨와 20년 우정을 자랑했던 엄정화씨도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요.

이소라씨와 최화정씨도 비통한 표정으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손현주씨는 사망 하루 전날 함께 광고 촬영을 해 더욱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착잡한 표정의 이덕화씨...

<인터뷰> 이덕화 : "(주변 연예인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죠."

이병헌씨는 부산영화제로 가다 발길을 돌려 빈소를 찾았구요.

함께 히말라야 산행을 다녀온 신애씨와 영화 파트너였던 박중훈 씨.

아끼던 선배이자 후배를 잃은 동료 연기자들 모두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웅인씨. 안재욱씨와 김동현, 혜은이 부부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너무 애처롭고, 너무 불쌍한 것 같아요."

<인터뷰> 윤현숙 : "죽은 사람을 위해서도 그렇고 앞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그냥 그들을 조금 놔뒀으면 좋겠어요. 아무 말 말고..."

빈소는 하루 종일 눈물 바다였는데요.

<현장음> 故최진실 어머니 : "아이고, 엄마 좀 불러가라 엄마 좀..."

유족들은 검찰의 부검 실시에 한 때 강하게 반발했지만, 밤 9시쯤 부검에 동의해 한 시간 반 동안 부검이 이뤄졌고, 결국 자살로 판명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도 조문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김승우씨와 김남주씨는 장례식장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쏟았구요.

송윤아씨는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입을 꼭 다문 채 나란히 들어오는 유재석씨와 노홍철씨, 박명수씨...

정준하씨도 비보를 듣고 달려왔습니다.

비통한 모습으로 빈소로 들어오는 임창정씨~

과거 함께 드라마를 했던 박상원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굳은표정의 윤다훈씨...

최진실씨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한 박원숙씨도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뒤이어 최수종·하희라씨부부 그리고 김호진 김지호부부도 함께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들어오는 윤은혜씨.

박예진씨도 놀란표정이 역력했고요.

비통한 모습의 김종국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안타까움이 가득한 모습의 변우민씨.

이경실씨도 아무런 말없이 조용히 빈소로 향했고요...

이경규씨도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 놀란듯한 송은이 박미선씨~!

그리고 침통한 모습의 변진섭씨까지 새벽까지 동료스타들의 애도행렬은 계속됐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동료연예인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는데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고 빈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들 역시, 이 갑작스런 비보가 믿겨지지 않은 듯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같은 연예인으로서 그 안타까움은 더한 듯 했습니다.

<인터뷰> 독고영재 : "글쎄요. 살다보니 이런 황당한 일도 생기는 구나라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연예계에 정말 이런 일들이 반복해서 생기고있는데 막을 수 있는 어떤 방법을 우리 연예인들 단체에서 어떻게 마련해야되지않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푹 쉬었으면... 잘 쉬겠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생을 마감한 최진실씨~ 하늘에서는 부디 마음 편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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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큰 충격…빈소, ‘눈물바다’
    • 입력 2008-10-03 08:10:32
    • 수정2008-10-03 1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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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김기만입니다. 어제 , 탤런트 최진실씨가 갑작스럽게 목숨을 끊어 연예계는 물론,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빈소가 차려진 장례식장에는 밤새 최진실씨를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20여 년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탤런트 최진실씨가 마흔 살 짧은 생을 마감 해 전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어제 낮 11시 반쯤 서울 삼성 의료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는데요. 고인의 동생인 탤런트 최진영씨와 어머니가 영정 사진을 든 채 오열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사건직후 최진실 씨의 집을 찾았던 전 남편 조성민 씨는 밤 늦게까지 남아 빈소를 지켰습니다. '최진실 사단'이라 불리며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지인들도 하나둘 도착했는데요. 넋이 나간 듯 한 표정의 이영자씨. 얼굴을 가린 채 도착한 홍진경 씨. 남편에 이어 막역한 언니까지 잃은 정선희씨는 큰 슬픔에 오열했습니다. 최진실씨와 20년 우정을 자랑했던 엄정화씨도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요. 이소라씨와 최화정씨도 비통한 표정으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손현주씨는 사망 하루 전날 함께 광고 촬영을 해 더욱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착잡한 표정의 이덕화씨... <인터뷰> 이덕화 : "(주변 연예인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죠." 이병헌씨는 부산영화제로 가다 발길을 돌려 빈소를 찾았구요. 함께 히말라야 산행을 다녀온 신애씨와 영화 파트너였던 박중훈 씨. 아끼던 선배이자 후배를 잃은 동료 연기자들 모두 비통한 심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웅인씨. 안재욱씨와 김동현, 혜은이 부부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 : "너무 애처롭고, 너무 불쌍한 것 같아요." <인터뷰> 윤현숙 : "죽은 사람을 위해서도 그렇고 앞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그냥 그들을 조금 놔뒀으면 좋겠어요. 아무 말 말고..." 빈소는 하루 종일 눈물 바다였는데요. <현장음> 故최진실 어머니 : "아이고, 엄마 좀 불러가라 엄마 좀..." 유족들은 검찰의 부검 실시에 한 때 강하게 반발했지만, 밤 9시쯤 부검에 동의해 한 시간 반 동안 부검이 이뤄졌고, 결국 자살로 판명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까지도 조문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김승우씨와 김남주씨는 장례식장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쏟았구요. 송윤아씨는 슬픔에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입을 꼭 다문 채 나란히 들어오는 유재석씨와 노홍철씨, 박명수씨... 정준하씨도 비보를 듣고 달려왔습니다. 비통한 모습으로 빈소로 들어오는 임창정씨~ 과거 함께 드라마를 했던 박상원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굳은표정의 윤다훈씨... 최진실씨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한 박원숙씨도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뒤이어 최수종·하희라씨부부 그리고 김호진 김지호부부도 함께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개를 숙인 채 들어오는 윤은혜씨. 박예진씨도 놀란표정이 역력했고요. 비통한 모습의 김종국씨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안타까움이 가득한 모습의 변우민씨. 이경실씨도 아무런 말없이 조용히 빈소로 향했고요... 이경규씨도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소식에 너무 놀란듯한 송은이 박미선씨~! 그리고 침통한 모습의 변진섭씨까지 새벽까지 동료스타들의 애도행렬은 계속됐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동료연예인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는데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고 빈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들 역시, 이 갑작스런 비보가 믿겨지지 않은 듯 슬픔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같은 연예인으로서 그 안타까움은 더한 듯 했습니다. <인터뷰> 독고영재 : "글쎄요. 살다보니 이런 황당한 일도 생기는 구나라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연예계에 정말 이런 일들이 반복해서 생기고있는데 막을 수 있는 어떤 방법을 우리 연예인들 단체에서 어떻게 마련해야되지않나 하고 생각을 합니다. 푹 쉬었으면... 잘 쉬겠죠."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생을 마감한 최진실씨~ 하늘에서는 부디 마음 편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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