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4년만 日 꺾고 ‘우승 도전’

입력 2008.10.06 (21:57) 수정 2008.10.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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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연맹컵 준결승전에서 4년 만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초대 우승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이후 역대 전적 11연패.

부담스러운 상대, 일본을 만났지만 우리나라는 시작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좌우 쌍포 김민지와 나혜원이 일본 진영에 잇따라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센터 김세영은 장신을 이용한 가로막기와 속공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우리나라는 3세트 들어 일본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습니다.

승부의 고비가 된 24대 24, 듀스 상황.

나혜원의 가로막기에 이어, 이정옥의 과감한 대각선 공격이 성공하면서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녹취> 이성희(대표팀 감독) : "일본에 대해서 비디오 분석이든 서브 리시브든 모든 면에서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주었고 집중력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비록 상대가 신예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일본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표팀은 이제 초대 대회 우승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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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배구, 4년만 日 꺾고 ‘우승 도전’
    • 입력 2008-10-06 21:39:02
    • 수정2008-10-06 2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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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연맹컵 준결승전에서 4년 만에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초대 우승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이후 역대 전적 11연패. 부담스러운 상대, 일본을 만났지만 우리나라는 시작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좌우 쌍포 김민지와 나혜원이 일본 진영에 잇따라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센터 김세영은 장신을 이용한 가로막기와 속공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우리나라는 3세트 들어 일본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습니다. 승부의 고비가 된 24대 24, 듀스 상황. 나혜원의 가로막기에 이어, 이정옥의 과감한 대각선 공격이 성공하면서 3대 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녹취> 이성희(대표팀 감독) : "일본에 대해서 비디오 분석이든 서브 리시브든 모든 면에서 준비를 많이 했던 것이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주었고 집중력도 커졌던 것 같습니다." 비록 상대가 신예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일본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은 대표팀은 이제 초대 대회 우승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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