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만리장성에 막혀 우승꿈 좌절

입력 2008.10.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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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연맹컵 첫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혔습니다.

보도에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5위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대각선 공격과 배유나의 철벽 블록킹을 앞세워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평균 7cm나 큰 중국 공격을 계속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90cm가 넘는 왕 위메이의 파워 넘치는 서브와 높이에 고전했고, 고비마다 파고드는 조수홍의 이동 공격을 허용했습니다.

중국의 높이와 힘에 밀린 우리나라는 내릴 3세트를 내주고 3대 0으로 졌습니다.

어제 라이벌 일본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 첫 대회 우승을 기대했던 우리나라는 중국에 2002년 이후 12연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홈팀 태국이 세대교체 중인 일본을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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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배구, 만리장성에 막혀 우승꿈 좌절
    • 입력 2008-10-07 21:39:1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연맹컵 첫 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혔습니다. 보도에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랭킹 5위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대각선 공격과 배유나의 철벽 블록킹을 앞세워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평균 7cm나 큰 중국 공격을 계속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90cm가 넘는 왕 위메이의 파워 넘치는 서브와 높이에 고전했고, 고비마다 파고드는 조수홍의 이동 공격을 허용했습니다. 중국의 높이와 힘에 밀린 우리나라는 내릴 3세트를 내주고 3대 0으로 졌습니다. 어제 라이벌 일본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 첫 대회 우승을 기대했던 우리나라는 중국에 2002년 이후 12연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선 홈팀 태국이 세대교체 중인 일본을 꺾고 3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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