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작권 전환 뒤 신속 증원군 보장”
입력 2008.10.18 (21:45)
수정 2008.10.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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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작전권이 우리 정부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엔 한반도에 미군 투입을 늘리겠다고 미국이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유사시 전력 증강 방침을 공개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의 합의 내용,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 17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에서 양국 국방장관들은 2012년 4월 17일 전시작전권 전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작전권이 한국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 미군의 증원전력을 한반도에 배치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녹취>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미국은 핵우산 제공을 포함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합니다. 북한 핵과 재래식 무기 위협 억제가 계속 초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유사시 대규모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도 주목하면서, 대비책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상희(국방장관) : "김정일 건강 문제는 한반도 안보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전작권 전환에 따른 한국 주도형의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과, 정전 관리 임무 변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갈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국측은 자이툰 부대의 연말 철수를 축하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두나라 장관은 아울러 테러지원국 해제 등 최근의 북핵 진전 상황을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전시작전권이 우리 정부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엔 한반도에 미군 투입을 늘리겠다고 미국이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유사시 전력 증강 방침을 공개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의 합의 내용,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 17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에서 양국 국방장관들은 2012년 4월 17일 전시작전권 전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작전권이 한국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 미군의 증원전력을 한반도에 배치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녹취>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미국은 핵우산 제공을 포함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합니다. 북한 핵과 재래식 무기 위협 억제가 계속 초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유사시 대규모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도 주목하면서, 대비책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상희(국방장관) : "김정일 건강 문제는 한반도 안보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전작권 전환에 따른 한국 주도형의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과, 정전 관리 임무 변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갈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국측은 자이툰 부대의 연말 철수를 축하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두나라 장관은 아울러 테러지원국 해제 등 최근의 북핵 진전 상황을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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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전작권 전환 뒤 신속 증원군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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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18 20:48:02
- 수정2008-10-18 22:52:16

<앵커 멘트>
전시작전권이 우리 정부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엔 한반도에 미군 투입을 늘리겠다고 미국이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미국이 유사시 전력 증강 방침을 공개 문서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의 합의 내용,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 17개항으로 된 공동성명에서 양국 국방장관들은 2012년 4월 17일 전시작전권 전환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시작전권이 한국에 넘어오더라도 유사시 미군의 증원전력을 한반도에 배치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녹취> 게이츠(미국 국방장관) : "미국은 핵우산 제공을 포함한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합니다. 북한 핵과 재래식 무기 위협 억제가 계속 초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이 유사시 대규모 증원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은 또 북한의 급변사태 가능성에도 주목하면서, 대비책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녹취> 이상희(국방장관) : "김정일 건강 문제는 한반도 안보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입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전작권 전환에 따른 한국 주도형의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과, 정전 관리 임무 변경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해나갈 방침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국측은 자이툰 부대의 연말 철수를 축하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의 현 수준 유지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두나라 장관은 아울러 테러지원국 해제 등 최근의 북핵 진전 상황을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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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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