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없는 SK-두산, 불꽃 대결 예고

입력 2008.10.25 (21:36) 수정 2008.10.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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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내일 막을 올립니다.

양팀 사령탑은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도 각오하겠다며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했던 SK와 두산.

SK가 2연패 뒤 4연승으로 웃었지만, 경기 내용은 여느 해 못지 않은 명승부였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강한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1년만에 재격돌하는 양팀 사령탑의 각오 역시 대단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가장 빠른 두산과 시합하니 흥미진진. 7차전까지 예상..."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적어도 6차전은 갈 것. 두산이 분발해서 잘 싸우면 7차전 갈 듯..."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떨어진 체력이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SK는 한 달 가까운 공백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이진영(SK): "SK는 지옥훈련했다. 훈련량이 많았고, 지옥훈련이 후회없도록 좋은 성과 나도록 뛰겠다."

<인터뷰>김동주(두산): "주위에서 체력적 부담 지적하는데 선수들을 믿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1차전에선, SK가 다승과 탈삼진 2관왕 김광현을, 두산은 랜들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김광현이 유리하지만 랜들도 SK에 강해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운명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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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없는 SK-두산, 불꽃 대결 예고
    • 입력 2008-10-25 21:20:23
    • 수정2008-10-25 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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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SK와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내일 막을 올립니다. 양팀 사령탑은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끝장 승부도 각오하겠다며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했던 SK와 두산. SK가 2연패 뒤 4연승으로 웃었지만, 경기 내용은 여느 해 못지 않은 명승부였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강한 승부욕을 보였습니다. 1년만에 재격돌하는 양팀 사령탑의 각오 역시 대단했습니다. <인터뷰>김성근(SK 감독): "가장 빠른 두산과 시합하니 흥미진진. 7차전까지 예상..." <인터뷰>김경문(두산 감독): "적어도 6차전은 갈 것. 두산이 분발해서 잘 싸우면 7차전 갈 듯..." 두산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떨어진 체력이 부담스럽습니다. 반면 SK는 한 달 가까운 공백기가 걱정입니다. <인터뷰>이진영(SK): "SK는 지옥훈련했다. 훈련량이 많았고, 지옥훈련이 후회없도록 좋은 성과 나도록 뛰겠다." <인터뷰>김동주(두산): "주위에서 체력적 부담 지적하는데 선수들을 믿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1차전에선, SK가 다승과 탈삼진 2관왕 김광현을, 두산은 랜들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김광현이 유리하지만 랜들도 SK에 강해 투수전이 예상됩니다. 운명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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