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추가 대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내일 긴급 금통위를 열어 금리 인하 등의 처방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첫소식,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통화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8% 중반까지 치솟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도 나빠졌습니다.
은행들이 돈줄을 바짝 죄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중소기업 재무담당 이사: "일부의 상환이라도 해야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업체들로서는 중도상환에 대한 자금 압박이 더 심하게 오는 거죠."
이처럼 꽉 막힌 돈줄을 뚫기 위해 정부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내일 오전, 예정에도 없던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로한 겁니다.
내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25조 원에 이르는 은행채 매입, 지급 준비율 하향 조정 등 유동성 경색을 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도 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야 한다는 원화 유동성 비율에 대한 현행 감독 규정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거래 상대방 위험이 커지면서 유동성이 순환이 안됐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커진 상태였는데요, 내일 한은의 대책이 나오게 되면 이런 극심한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될 거라고 봅니다."
정부의 위기대책 강도에 따라 금융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추가 대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내일 긴급 금통위를 열어 금리 인하 등의 처방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첫소식,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통화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8% 중반까지 치솟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도 나빠졌습니다.
은행들이 돈줄을 바짝 죄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중소기업 재무담당 이사: "일부의 상환이라도 해야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업체들로서는 중도상환에 대한 자금 압박이 더 심하게 오는 거죠."
이처럼 꽉 막힌 돈줄을 뚫기 위해 정부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내일 오전, 예정에도 없던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로한 겁니다.
내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25조 원에 이르는 은행채 매입, 지급 준비율 하향 조정 등 유동성 경색을 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도 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야 한다는 원화 유동성 비율에 대한 현행 감독 규정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거래 상대방 위험이 커지면서 유동성이 순환이 안됐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커진 상태였는데요, 내일 한은의 대책이 나오게 되면 이런 극심한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될 거라고 봅니다."
정부의 위기대책 강도에 따라 금융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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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내일 긴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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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26 20:45:04
<앵커 멘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강도 추가 대책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내일 긴급 금통위를 열어 금리 인하 등의 처방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첫소식, 심인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통화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8% 중반까지 치솟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도 나빠졌습니다.
은행들이 돈줄을 바짝 죄면서 돈이 돌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중소기업 재무담당 이사: "일부의 상환이라도 해야한다, 이렇게 나오니까 업체들로서는 중도상환에 대한 자금 압박이 더 심하게 오는 거죠."
이처럼 꽉 막힌 돈줄을 뚫기 위해 정부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내일 오전, 예정에도 없던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기로한 겁니다.
내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25조 원에 이르는 은행채 매입, 지급 준비율 하향 조정 등 유동성 경색을 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감원도 만기 3개월 이내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야 한다는 원화 유동성 비율에 대한 현행 감독 규정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중(신영증권 투자전략팀 부장): "거래 상대방 위험이 커지면서 유동성이 순환이 안됐기 때문에 금융위기가 커진 상태였는데요, 내일 한은의 대책이 나오게 되면 이런 극심한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될 거라고 봅니다."
정부의 위기대책 강도에 따라 금융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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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보 기자 n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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